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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이와 함께

2018년 6월 궁디팡팡 캣페스타 이모저모

베가본딩라이프 2018. 6. 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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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다녀왔어요!

해가 갈수록 점점 엄청난 규모로 발전하는 궁디팡팡 캣페스타~

이번에는 고양이학원이라는 알찬 강의가 있어서, 이틀 모두 신청한 덕분에 이틀 연속으로 다녀왔네요 ㅎㅎ

고양이 집사 노릇하기 힘드네요~ 공부할 것도 많고 지를 것도 많고!


일단 먹고 시작하기 ㅎㅎ

이번에는 양재 aT 센터에서 해서 근처의 러빙헛 스마일점에서 점심을 먹고 운동삼아서 걸어갔어요~


점심식사는 쌀까츠 라면.  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없는 식당에서 땀 뻘뻘 흘리며 멈고, 땡볕에 걸어가기 ㅎㅎ

첫날은 세미나 듣느라 시간을 다 보내서 구경은 거의 못했어요~

2관의 내츄럴밸런스관이랑 네코에서 주식캔, 파우치, 영양제 등을 마구 주워담은 걸로 첫날 쇼핑은 완료!



얼른 쇼핑 끝내고 나오다가 발견한 냥글라스!!

이번 궁디팡팡 캣페스타의 하이라이트인듯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안살수가 없었어요. 한개 4000원으로 부담없는 가격에, 넘 앙증맞은 냥글라스!



둘째날은 쇼핑을 하기 위해 점심을 조금 일찍 먹고 갔어요!

러빙헛 카페 본점에서 소이 커틀릿이랑 와플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1관부터 들러서 폭풍 쇼핑 시작!!

귀여운 쿠키!! 먹으라고 만든것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아까워서 못먹을듯!

고양이삼촌. 커다란 쿠션과 인형, 스티커랑 도장, 마스킹테이프, 인형옷입히기 등 아기자기한 물건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장인이 만들었다는 고양이집! 안에 간식, 사료도 보관하고 밖에는 식탁이, 넘 예쁘고 실용적이라서 잠깐 탐났는데.. 

가격이 몇백만원.  OTL..

만다라 컬러링북. 

예쁜 디자인의 식기류도 가득~ 

뚜껑 있는 보관용기랑 머그잔도 있어요~

앙증맞은 도자기!

그림, 엽서 등 아트 작품들도 많고, 직접 드로잉을 해주는 코너도 몇군데 있었어요~

컵받침이랑 넘 귀여운 젤리 마시마로!


다행히 집이 좁아서 캣타워는 지를 수가 없었는데, 누키스트라는 조립식 캣타워를 보니 다시 지름신이ㅠ

이번에는 지갑이 가벼워서 웬만한건 안사기로, 일단 팜플렛만 들고 오고 나중에 고려해 보기로 ㅎㅎ

고양이들이 좋아한다는 양모볼, 직접 만들수도 있네요~

이번 캣페스타에서 특히 눈에 들어온 건 고양이용 모자랑 의류들 ㅋㅋㅋ

강아지용품은 워낙 많이 봤는데, 고양이용으로 이렇게 옷이 있는건 처음 봐서, 정말 고양이 집사들이 많아지고 고양이용품 시장이 커진걸 느낄수 있었어요 ㅎㅎ 근데 모자들이 너무 비싸네요;; 사람 모자보다 비쌈 ㅋㅋㅋ

고양이 여름옷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냥이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옹여사님은 아주 싫어할것 같은 ㅋㅋ

귀족고양이 아티스트 분도 나왔네요 ㅎㅎ

식기류, 악세서리, 마스킹 테이프 등의 아이디어제품들, 아트 제품 등등 셀수도 없이 많은 부스를 둘러보는데만 해도 두시간쯤 걸린듯~ 

너무 많아서 다 둘러보기도 전에 지쳐버렸네요~ ㅋㅋ

김고양이 ㅋㅋ 여기는 집사용 의류를 판매하네요~

길고양이 TNR 지원을 위한 컷팅 프로젝트~ 관람객들이 제출한 종이가 산처럼 쌓여있네요! 


모래와 상자를 패키지로 판매하는 아이디어 제품!

모자가 탐나긴 했지만, 너무 비싼데 비해 씌워주면 가만히 있을지 장담도 못해서 안샀다가..

마지막에 나오기 전에 넘 귀여운 토끼 모자 발견, 그것도 만원이라는 착한 가격(?). 그동안 봤던 모자들이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저렴 ㅋㅋ

집에 와서 씌워줬는데 의외로 가만히 있네요 ㅋㅋ 


고양이학원 세미나실에서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그중 사료의 원재료명 읽는 방법과 치아 건강에 대한 강의를 들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귀중한 정보들도 얻고, 지혜로운 집사로 거듭나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게 된것 같네요!

그중 간단한것 몇가지만 공유해 드릴게요~ 사료는 대포장일 경우 공기 접촉이 잦으면 산화될수 있으니 냉장보관 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냉장보관 하면서 조금씩 용기에 덜어서 실온에 두고 주면 될것 같아요 ㅎㅎ 

치아와 잇몸 상태는 자주 점검하고 관찰해서 평소와 다른 점이 있거나, 냄새가 심하면 병원에 가볼것, 그리고 양치질을 매일 해주는 것이 제일 좋으며, 처음 일주일은 치약을 손에 묻혀서 간식처럼 주고, 그다음엔 손으로 살짝 이빨을 터치만 해주고, 그다음엔 칫솔로 살짝 닦아주기 시작하는등 서서히 적응시키면 칫솔질은 웬만하면 적응된다고 하네요~

결론은 이번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정말 엄청난 규모의 고양이 집사 축제였습니다 ㅎㅎ 

돈이 없어서 최대한 지르는건 자제했지만, 많은 걸 배워서 더 보람있었던 것 같네요~ 다음 궁디팡팡 캣페스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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