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밀라노 두오모 (2)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도 여행처럼
둘째날 아침에는 전날 제대로 못본 두오모(밀라노 대성당) 에 올라가 보고 성당 내부도 들어가 보았다. 성당 테라스에 가려면 계단은 7유로, 엘리베이터는 12유로! 나는 물론 계단으로 올라갔다 ㅋㅋ 테라스 올라가는 계단 모습. 어둡고 좁은 계단을 한참 올라가면..(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생각보다 금방 올라감) 수많은 첨탑들과 동상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첨탑 위에는 각각 다른 동상들. 1386년 밀라노의 영주 잔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의견에 따라 대주교 안토니오 디 사루초가 기공하였다. 프랑스나 독일의 대성당에 필적할 만한 것을 조영하기 위해 본국 외에 독일과 프랑스의 건축가를 참가시켰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성당 건축 가운데 알프스 이북의 고딕적 요소가 가장 농후하다. 반면에 설계와 시공에 관한 의..
베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기차를 타고 갔다. 베른에서 밀라노까지 직항은 3시간 걸린다. 직항편을 놓치는 바람에 Brig 에서 1회 경유해서 유로시티로 갈아타고 가야 했다.유럽 여행을 하면 이렇게 몇시간만 기차를 타고 가면 전혀 새로운 나라가 나온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스위스에서 잠깐만 가면 전혀 다른 나라인 이탈리아에 와있다니 ㅎㅎ 이탈리아에서의 첫 도시는 패션과 명품의 도시 밀라노! 그러나 여행전 인터넷에서 치안이 안좋다는 글을 많이 봐서 엄청 겁을 먹고 갔다. 이탈리아 자체가 소매치기가 많은데, 특히 밀라노에서는 넋을 놓고 있으면 실팔찌 흑형단이 와서 팔에 강제로 실팔찌를 채우고 돈을 뜯어간다거나, 기차에 오를때 짐 올리는걸 도와주고 팁을 요구하는 집시들, 그외에도 다양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