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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도 여행처럼
4월 치앙마이 여행의 마지막 날! 밤 비행기로 귀국이라서 하루종일 시간이 있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좀 시원하게 즐길거리가 뭐가 있는지 고민하다가 코끼리 케어 센터와 찹쌀 폭포 2군데를 방문하는 효율적이고 재미있어 보이는 투어를 신청했어요! 코끼리 케어와 래프팅 코스, 코끼리 케어만 하는 반나절 코스, 코끼리 케어 + 끈적폭포 체험 코스가 있었는데 저는 옵션 3으로 선택! 아침 8시에 픽업을 오기 전에 체크아웃하고 짐 맡겨놓고 아침식사까지 든든하게 하느라 바빴네요~ 어제 아침을 제대로 못먹어서 아쉬웠기 때문에 마지막 날 아침은 다양하게 먹어보았어요~ 넘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래뇰라도 조금 먹고 비건 크라상에 신선한 커피! 완벽한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로비에서 기다리니 조금 지나서 대나무 코끼리 케어 ..
새벽 일출투어를 마치고 아침을 두번이나 먹고 숙소에서 한숨 더 자고 게으름 피우다가 드디어 나온 시간은 오후 1시~ 야간 투어 전까지 반나절이 있어서 님만에 있는 마야몰에서 쇼핑을 하기로 결심하고 숙소를 나왔어요~ 자전거를 타고 올드시티를 가로질러서 님만까지 가려다가 급 배고파서 들른 비건 피자 전문점! 지금 알았는데 Red 가 아니고 Rad Rabbit 이었네요 ㅋㅋ RAD RABBIT VEGAN PIZZERIA · 27, 2 Moon Muang Rd Soi 9,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비건 채식 레스토랑 www.google.com 비건 마르게리따 피자! 별로 들어가는 재료 없어도 맛있는 이런 음식..
인도네시아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하는 두가지 음식은 나시고랭과 미고랭! 나시고랭은 볶음밥, 미고랭은 볶음면으로, 정말 저렴하면서도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었어요! 올해 초에도 자카르타 다녀왔는데, 까마득한 옛날 일 같네요 ㅠㅠ 언제 또 갈수 있을지.. 자카르타 러빙헛에서 먹었던 잊을 수 없는 미고랭. 너무 맛있어서 1일 1 미고랭 or 나시고랭 할 정도.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하니, 인도네시아 한달 살기 하고 싶더라구요 ㅠ 언제 다시 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행히 필수 재료인 케찹마니스와 삼발 칠리소스를 가득 사와서, 집에서 질리도록 만들어 먹고 있어요 ㅎㅎ 재료 라면사리 1개, 식용유 1 tbsp, 마늘 1쪽 (다지기), 파 채소류(양배추, 그린빈스, 애호박 등 짜투리 채소 이용) 두부 (선택) 다진땅..
발리 여행중 먹은 스윗앤사워 템페! 쿠킹 클래스에서 배우기도 했는데, 심플하고 약간 패스트푸드 느낌도 나서 더 맛있게 먹었던 음식중 하나~ 집에서도 너무나 간단히 만들 수 있어서 자주 만들어 먹어요! 재료: 템페 1팩, 마늘, 고추, 파, 설탕 1 tbsp, 라임/레몬즙 1 tbsp, 월계수잎 1장,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코코넛오일 먼저 템페를 튀겨줍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오븐에 소금만 약간 뿌리고 오일 없이 튀겼어요. 오일을 충분히 두르고 마늘을 바싹하게 튀긴 다음 다음 파, 고추, 월계수잎, 소금, 후추를 뿌리고 30초간 약불에서 볶습니다. 그 다음 설탕과 라임즙을 추가하고 잘 섞은 다음 템페를 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주면 끝! 정말 간단하죠? 코코넛 오일에 볶으면 더 현지 느낌 제대로 나요~ 바..
발리에서 생긴 일 #1 - 2/18 새벽 4시 족자카르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발리로 귀국(?) 밤늦게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그대로 뻗었는데 새벽에 비오는 소리에 깼다. 폭우가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고 있는데 갑자기 방의 전화가 울렸다. 이시간에 무슨전화지? 하고 받았는데 어떤 여자가 특유의 발음으로 "Here is reception. I'm going to service..."뭐라고 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여기 사람들 발음 진짜 ㅠㅠ 이시간에 무슨 서비스? 됐다고 했더니 No! 리고 외치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뭐라고 하는데 여전히 계속 못알아들으니까 저쪽에서 끊었다. 너무 이상해서 진짜 리셉션에서 전화한거 맞는지 확인하려고 0을 눌러서 전화했는데 안받았..
사유리 카페에서 점심 먹고 우붓 시내 한바퀴 슬슬 둘러보기 시작~2월이라서 대부분 구름 잔뜩 낀 흐린 날씨였지만 비는 그렇게 자주 오지는 않네요. 가끔 소나기 오다가 그치거나 해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예쁜 석양이나 파란 하늘을 보고 싶다면 우기는 피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ㅠ구글맵에서 볼때 힌두교사원이 많았는데 바로 그 사원들 ㅎㅎ우붓 스타벅스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스타벅스에서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우붓 왕궁이 앞에 있어요!2월은 기온이 그렇게 높지 않지만 우기라서 습해서 그런지 조금만 다녀도 땀이 줄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날씨! 스타벅스에서 우붓 왕궁을 멀리서 구경하면서 커피 한잔~초록초록한 풍경에 둘러싸인 사원들이 곳곳에 많네요~ 파란 하늘은 구글신의 작품!우붓 아트..
우붓은 채식식당도 많고 특히 로푸드나 건강 컨셉의 식당들이 많은데, 가격은 좀 비싸지만 한국보다는 저렴해서 자주 가게 되었어요. 그중에 특히 유명한 사유리 힐링푸드 카페~ 요가반에서도 가까워서 요가수업 듣고 좀 걷다가 식사하기에 딱 좋아요 ㅎㅎ꽤 넓찍하고, 로푸드 디저트도 많이 진열되어 있어요.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뭘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런 분위기~ 우붓의 식당에 가면 손님들은 전부 관광객^^ 혼자 온 노마드 스러운 사람들도 많아서 전혀 어색하지 않게 혼자 시간 보내기도 괜찮았어요~블루베리 스무디~ 엄청 건강하고 포만감도 있어서 이거 하나만 먹어도 끼니가 될것 같았어요 ㅎㅎ메뉴도 정말 많아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오늘의 나초볼 주문^^ 비건 치즈소스가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현미밥도 나오고, 푸짐한..
우붓에서의 첫 3일동안 머무를 요가반 - The Yoga Barn - 의 "Nest"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발리는 처음이기도 하고, 요가반에서 요가와 명상 수업 듣는 것이 주로 할 일이었기 때문에 그냥 별생각없이 요가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어요. 요가반 게스트하우스는 구관과 신관이 있는데 "Nest" 는 신관이라서 깨끗하고, 독창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네요~ 인도와 발리의 스타일을 결합한거라고 합니다.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는줄 모르고 메인 게이트로 들어갔다가 엄청 힘들게 가방 들고 깊숙한 곳의 네스트까지 낑낑대면서 도착 ㅠ 비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혹시 게스트하우스 가시는 분들은 입구가 따로 있고 주차장까지 택시가 들어갈 수 있으니 편하게 입실할 수 있어요 ㅎㅎ우선 천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