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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도 여행처럼
이탈리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먹방!! 이탈리아에서 먹은 파스타와 커피 전부 맛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채식 메뉴가 있어서 베지테리언이 여행하기 좋음. Il Salotto Di Milan친절하고 분위기 좋고, 비토리아 엠마누엘레 2세 쇼핑몰 중심에 있어서 사람 구경하기도 좋음.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맛있음! Eco-Hotel La Residenza 호텔 1층 레스토랑. 호텔 투숙객은 10%할인되고 서비스 좋음. 채식 메뉴 종류가 많고, 비건 표시가 명확하게 되어 있어서 비건 채식인도 식사를 할 수 있는곳. Ristorante Galleria - 역시 비토리아 엠마누엘레2세 쇼핑몰안에 위치하며 Il Salloto 맞은편에 있는데 여긴 불친절하고 가격은 더 비쌈 ㅠ Motta Caffe Bar - 밀라노의 카페..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부의 소도시로, 영화 폼페이를 보고 정말 가고 싶었던 곳인데 아쉽게도 투어가 마감되서 신청 못하고 혼자 다녀왔다. 나폴리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치안이 안좋다고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던곳. 세계3대 미항이고 뭐고 갈 생각도 안했는데 폼페이를 가려면 나폴리에서 사철을 타고 가야 해서 어쩌다보니 들러서 구경하게 되었다. 오점 11시 40분, 나폴리 중앙역에 연결된 나폴리 가라발디역으로 가서 폼페에 가는 사철 탑승! 사철은 나폴리 외곽 지역을 순환하는 느린 기차로 역마다 다 서는 전철 같은 기차로 가격이 싸지만 지저분하고 분위기가 무섭다 해서 걱정했는데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백인 관광객들만 엄청 많아서 전혀 겁나지 않았다. 사철 타고 지나가는 동네 모습. 빨래가 널려있는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고 시..
10월 4일 토요일은 바티칸 투어 하는날. 투어는 아침 일찍 시작되었는데, 원래 8시에 시작하는 투어지만 워낙 바티칸 투어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온 순서대로 조를 짜서 먼저 출발한다. 나는 7시 40분쯤 도착해서 먼저 출발했는데, 한조가 20명은 넘었던것 같다. 10월 4일은 교황님의 갑작스런 일정으로 성베드로 성당이 오전에만 오픈한다고 했다. 그래서 성베드로 성당을 먼저 방문했다. 이 작은 출입문은 바티칸시국에 일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출입하는 문. 이곳은 우리같은 관광객들이 입장하는 문 ㅋㅋ 산피에트로 대성당(성베드로 대성당) 야경 투어때 본 바로 그 아름다운 건축물! 예수의 제자이자 초대 교황이었던 성베드로가 묻혀 있는 세계 카톨릭의 중심지로 이탈리아 최고의 예술가들인 베르니니, 라파엘로, 미켈..
고대로마 워킹투어는 오전 8시부터 야경투어까지 총 13시간 정도 진행되었다.(자유시간은 점심, 저녁시간에 각각 1시간 정도씩)야경 투어 코스는 스페인 광장에서 시작해서 베네치아 광장, 그리고 천사의 성 야경을 보고 종료되었다. 야경 투어때 찍은 사진들, 그리고 다음날 개인적으로 둘러본 야경 사진들을 모았다. 혼자 야경을 보러 가도 전혀 무섭지 않았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아서, 낮이나 밤이나 분위기는 비슷했는데 어두워지고 콜로세움 근처에 가니 경찰차가 쫙 깔려 있어서 오히려 낮보다 안전한 느낌이었다. 항상 소매치기만 조심하고, 사람들이 없는 으슥한 골목만 피하면 괜찮을것 같다. 로마 야경 - 콜로세움 로마 야경 - 콜로세움 로마 야경 -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로마 야경 - 콘스탄티누스 개선문과 콜로세움 로마..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모여서 오후 투어에서 방문한 곳은 카타콤베(Catacombe) 라는 유적지로, 그리스드교인들이 로마의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간 거대한 지하 무덤과 피신처이자 교회가 있는 지하 미로.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가 승인되기 전까지 기독교인들은 오랜 기간동안 박해를 받았다고 한다. 카타콤베(Catacombe) 에 가려면 버스를 타고 좀 가야 했다.(약 30분) 버스를 타고 가서 내려서 10분쯤 걸어야 한다. 카타콤베가 만들어진 당시 기독교인들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대단한 신앙심을 가졌던것 같다. 지하로 그 거대한 미로같은 장소를 손으로 땅을 파서 만든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이 문양은 기독교를 상징하는 문양이라고 한다, 카타콤베 입구에 세워져 있고, 기념품 가게에도 판매하는..
로마에 도착한 다음날, 여행사에서 진행한 고대 로마투어에 참여했다. 고대 로마투어는 로마 시내 구석구석을 도보 또는 버스로 이동하면서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로마의 역사를 잘 모른다면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그냥 보는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핵심 코스를 바로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길일고 헤매다가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는 것! 나도 역사에 대해서 잘 몰라서 로마에 오기전 미리 투어를 신청하고 왔다. 모닝커피는 필수! 로마에서 처음 이틀 묵은 비앤비에서는 근처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할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카푸치노와 크라상은 전형적인 이탈리아식 아침식사인듯! 진열대에는 온갖 종류의 크라상이 가득차 있었다. 카페 바에서 카푸치노 한잔을 얼른 마시고, 투어장소로 서둘러 이동했다. 투어..
둘째날 아침에는 전날 제대로 못본 두오모(밀라노 대성당) 에 올라가 보고 성당 내부도 들어가 보았다. 성당 테라스에 가려면 계단은 7유로, 엘리베이터는 12유로! 나는 물론 계단으로 올라갔다 ㅋㅋ 테라스 올라가는 계단 모습. 어둡고 좁은 계단을 한참 올라가면..(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생각보다 금방 올라감) 수많은 첨탑들과 동상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첨탑 위에는 각각 다른 동상들. 1386년 밀라노의 영주 잔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의견에 따라 대주교 안토니오 디 사루초가 기공하였다. 프랑스나 독일의 대성당에 필적할 만한 것을 조영하기 위해 본국 외에 독일과 프랑스의 건축가를 참가시켰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성당 건축 가운데 알프스 이북의 고딕적 요소가 가장 농후하다. 반면에 설계와 시공에 관한 의..
밀라노에서는 센트럴역이 아닌 좀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센트럴역 주변이 위험하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이기도 하지만 Eco Hotel La Residenza 는 저렴한 가격에 후기도 괜 찮고, 레스토랑이 채식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이었다. 밀라노는 지하철 노선이 3개뿐이다. 호텔은 센트럴역에서 노란 라인 메트로를 타고 Affori Centro 역에 내려서 5~7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가는 길은 주택가라서 전혀 위험한 느낌이 없었다. 저녁쯤 들어가면 근처 대형 마트에 사람들이 많았다. 근처에 공원도 있는데 개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호텔은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하고, 외관이 참 예쁘다. 호텔 입구에는 유기농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광고가 있다. 저녁에 식사만 하러 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