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여행처럼 여행도 여행처럼
[실시간] 하노이 경유해서 우여곡절 드디어 치앙마이에 도착했어요! 본문
안녕하세요. 복고양이입니다. 드디어 대망의 태국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태국여행은 베트남항공으로 하노이를 경유해서 1박을 하고 방콕까지 가서, 바로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치앙마이까지 오는 일정이었어요.
드디어 목적지인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이제 숙소에 짐을 풀고 밤 11시, 너무 피곤하지만,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매일매일 실시간 포스팅을 올리려고 합니다!
베트남 항공을 타고 인천에서 28일 저녁 6시에 출발, 최종 목적지 치앙마이에는 29일 밤 9시쯤 도착했네요~
여행의 시작은 기내식! 베트남 항공 동양채식입니다~ 생각보다 영양이 골고루 갖추어지고 맛도 괜찮았어요. 대한항공보다 나은것 같네요 ㅎㅎ 베트남 항공은 생각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훌륭했어요. 나중에 따로 베트남 항공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하노이에 도착한 시간은 저녁 8시쯤. 처음 가는 도시이고 늦은 시간이라서 그냥 호텔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어요. 버스를 타고 가면 엄청 저렴하지만, 비도 오고 그래서 결국 신청하길 잘한것 같아요~ 픽업 서비스로 시내 가면서 찍은 밤 거리 풍경!
올드 쿼터 뷰 하노이 호스텔
하노이에서 1박 했던 곳. 백패커 호스텔인데 굉장히 깨끗하고, 직원들도 착하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었어요. 그런데 방이 6층인데 엘베가 없다는건 함정 ㅠ 체크인할떄는 직원이 짐을 옮겨줬지만 체크아웃할 때 혼자 들고 내려온다고 엄청 고생했네요.비도 너무 많이 오고 6층까지 올라갈 자신 없어서 하노이 밤 거리 구경은 생략~
혼자 낯선 도시에 뚝 떨어진 느낌으로 하노이 구경하기~ 환전도 따로 안해오고 ㅋㅋ
다행히 ATM 이 여러군데 있어서 국제현금카드로 돈을 뽑았어요~
Cầu Thê Húc (Ngoc Son Temple) 이라는 호안 키엠 호수 안에있는 사원. 30000동을 내고 들어갔는데 안에는 작은 사원 하나가 전부였어요.. 짧은 바지를 입고 못들어간다고 해서 옷도 빌려야 되고, 비가 엄청 쏟아져서 고생만 했네요~ 그냥 입구의 호수 구경만 해도 될것 같아요~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습해서 머리도 말릴겸 잠깐 호안 키엠 호수 앞에 있는 카페에서 쉬다가..
비가 그칠 생각을 안해서 그냥 나왔어요. 오전밖에 시간이 없는데 1분이 아까움 ㅠ
넓은 도로에는 차랑 오토바이들이 무질서하게 지나다녀서 길은 눈치를 봐가며 알아서 건너야 하네요~
그래도 사람이 길을 건너면 오토바이들이 속도를 줄여주네요 ㅎㅎ
성 요셉 성당 구경. 밖에서 사진만 찍고 얼른 도망가듯이 다시 숙소로~
비가 점점 더 많이 오는군요 ㅠ 결국은 숙소 가는길에 우비를 팔길래 만동(475원) 을 주고 하나 구입.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고 다시 짐을 찾아서 가자니 동선이 길어서 그냥 우비 입고 캐리어를 끌고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바로 공항 가는 버스를 타러 가기로 결정~
숙소랑 버스 정류소 근처에 있는 Minh Chay 라는 비건 레스토랑을 찾아갔어요.
진짜 너무너무 힘들게 우비를 입었는데 모자가 자꾸 벗겨져서 거의 비에 흠뻑 젖은 꼴로 식당에 들어갔는데, 쌀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기분이 다 풀려버렸네요 ㅎㅎ
비건 쌀국수랑 라임쥬스까지 해서 6500원 정도
구글맵에서 검색한 버스 정류소. 정류소 이름이랑 노선도 구글맵상에 나온거랑 다르지만 다른 여행객도 공항에 가려고 기다리고 있길래 안심하고 기다렸지요~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86번 버스가 딱 와주네요 ㅎㅎ
가격은 35000동(1700원). 1시간 30분 걸린다고 나왔는데 1시간도 안되서 공항에 도착!
시간이 남아서 공항에서 HIGHLAND 커피를 맛보았어요~ 진한 초콜릿 케이크 한조각과 에스프레소 한잔에 3800원. 오늘 먹은것들이 현지 물가에 비해서 싼건 아닌것 같은데도 점심값이랑 이거랑 합해도 만원 정도네요~ 베트남은 하루 경유로 잠깐 오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ㅎㅎ
하노이에서 방콕까지 가는 베트남 항공 기내식.
진짜 고기같은 비건 메뉴 (동양채식). 정말 부드럽고 연한 고기같은 느낌;;
가짜 고기는 동남아시아가 제조 기술이 뛰어난것 같아요 ㅎㅎ
방콕에서 입국심사를 하고 따로 예매한 Thai Smile 항공의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치앙마이로 이동했어요~
2시간 안에 환승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국내선 쪽은 널널해서 시간은 충분하네요.
기대도 안했는데 간단한 스낵까지 제공해 주네요~ 기내도 깨끗하고, 착륙할때도 부드럽고 저가항공이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Thai Smile 자주 이용해야겠네요 ㅎㅎ
드디어 치앙마이 공항 도착!!
작은 비행기라서 짐도 금방 나오고, 바로 나오자마자 공항택시 예약하는 곳이 있었어요.
요금은 150바트부터~ 저는 1인이라서 딱 150바트에 ㅎㅎ (약 5000원)
오기전에 다른 블로그를 참고해서 200바트는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택시를 타고 치앙마이 올드시티 근처의 숙소로 이동하는데 10~15분 정도 걸린것 같네요~
정말 가까운 거리였어요. 치앙마이의 첫 느낌은 웬지 테마파크 분위기 ㅎㅎ
이렇게 치앙마이에 도착하기까지 대충 이틀 정도를 보냈네요~
실시간으로 쓰는 글은 대략 이렇게 스케치만 하면, 현장감이 좀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나중에 교통편이나 식당 리뷰 등 자세한 내용들은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채식여행 > 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시간] 치앙마이 교통수단 -그랩, 썽태우, 모바이크 이용기 (0) | 2018.09.02 |
---|---|
[실시간] 치앙마이 쿠킹클래스, 요가 , 나이트 바자 (4) | 2018.09.01 |
[실시간] 치앙마이 거리, Freedom YOGA (0) | 2018.08.31 |
치앙마이 여행 계획 - 먹고 요가하고 수영하라 (0) | 2018.08.17 |
치앙마이 가는법 - 항공권 싸게 구하기 (0) | 2018.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