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화 명소 탐방기: 사운즈옥천과 탐매마을

2025년 3/10~3/11일 에 순천에 있는 송광사 템플스테이 다녀오면서 겸사겸사 매화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광양 매화마을에 가보고 싶었는데 조금 멀어서 순천 매화명소를 검색해 보니 순천도 매화가 유명하더라구요!  순천역에서 가까운 사운즈옥천 카페와 탐매마을이 매화가 유명하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사운즈옥천

위치: 전남 순천시 옥천길 67
특징: 조선시대의 정승이 살았던 곳을 리모델링한 카페로, 자연 속에서 우아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 (월요일 휴무 - 매화 피는 시기 제외)
추천: 매화와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순천역에서 하천을 따라 30분 정도 걸어서 도착! 하천에서 올려다본 사운즈옥천과 800년된 매화나무. 3월 11일인데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아름다운 모습에 사진 찍느라 즐거운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사운즈옥천에서는 입장료 5500을 내면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매화 감상만 할 수도 있네요! 3월 초인데 벌써 날씨가 18도까지 올라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운좋게 야외 테이블에 자리가 나서 매화와 동백꽃을 감상하면서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탐매마을 (탐매희망센터)

위치: 전남 순천시 공마당길 155
특징: 홍매화로 둘러싸인 벽화마을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피는 곳 중 하나입니다.
추천: 홍매화 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됩니다.

사운즈옥천에서 커피를 마신 후 정다운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며 탐매마을까지 걸어갔는데, 공방거리도 있고 조용한 마을을 걷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어요~ 탐매마을은 매화 축제가 열리는 마을인데 '탐매희망센터' 를 찍고 가면 됩니다.

올해는 매화가 1주일 정도 늦게 개화해서 3월 1일에서 3월 8일로 매화축제가 연기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3월 11일에는 매화가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피는 중인걸로 봐서 아마 다음 주말(3/15)일 쯤 만개할 걸로 예상됩니다! 일조량에 따라서 이미 개화한 곳도 있고 거의 봉우리만 있는 나무도 있었어요~  매화 꽃 색깔도 다양해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매화나무가 군락으로 된 곳은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빨간색, 핑크색, 흰색의 다양한 매화 꽃을 감상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하늘도 파래서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어요!

올해는 봄이 늦게 와서 개화는 늦었지만 날씨가 급 따뜻해지는 느낌~ 벌써 초여름의 기운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아직 만개하지 않았으니 3월 중순 정도까지 활짝 핀 매화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