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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식여행/타이완

타이베이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Travel Talk Backpacker's Hostel

베가본딩라이프 2014. 9. 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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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페이 방문때는 저렴하게 게스트 하우스 이용해 보았습니다.

도미토리는 선호하지 않아서, 1인실이 있는곳으로 찾다보니 보통 2인실을 혼자 사용하고 2인 숙박료를 내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Travel Talk Backpacker's Hostel 이곳은 1인실 사용료만 내면 되어서 이곳으로 결정!

너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라서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블로지그 후기를 보니 괜찮은것 같아서 예약했습니다!



노란색 라인 행천궁역에서 빨리 걸으면 5~7분 거리. 타이페이는 지하철역 간격이 넓어서 웬만한곳은 5분 이상  걸어야 하네요..

그래도 위치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타이페이 자체가 작은 도시라서 어디든 지하철 한번만에, 또는 한번만 갈아타면 금방 갈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숙소 주변에 채식식당도 많은듯 해서 더욱 만족! 게스트하우스는 7일레븐 바로 위층인데, 표지판이 눈에 띄지 않아서 처음에는 찾기 힘들수 있어요.



숙소에 들어가는 현관문 모습. 벨 위에 조그만 까만 표지판 ㅎㅎ;;



자세히 보니 Travel Talk 라고 적혀 있긴 하네요 ㅎㅎ;; 벨을 누르니 친절한 호스트 언니가 금방 내려오셨어요~



싱글룸은 3층인데 이렇게 2층침대 하나를 혼자 쓰게 해주고 1인 요금만 받아요. 저는 2일 숙박하고 하루는 지우펀 다녀와서 다시 2박을 했는데, 나중에 2박 할때는 여기가 아닌 옆 건물 별채(?) 로 옮겼는데요~ 그곳에 있는 방은 조금 더 넓었습니다! 

화장실은 공용이지만 기다릴 일은 거의 없었구요, 샴푸와 바디샤워 비치되어 있고 깨끗하게 관리하지만 너무 기대는 금물(구석구석 물때가 껴있어요, 막 더러운건 아니구요) 아 그런데 방바닥에 자세히 보면 아주 작은 개미같은 벌레들이 좀 있어요 ㅠ 화장실도 깨끗하다고 하지만 워낙 습한 동네라서 그런지 가끔 작은 벌레는 있었어요 ㅠㅠ 벌레 혐오하시거나 완전 깔끔한거 좋아하는 분들껜 별로에요. 저는 그냥 가격을 생각해서 만족했지만 ㅎㅎ

그리고 호스트 언니와 스태프들 매우 친절합니다. 호스트언니는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시고, 한동안 대화가 뜸하면 밤늦게 방에 찾아와서 얘기도 나누고, 친화력 짱입니다 ㅎㅎ 스태프 한명은 영어권 사람이에요~

에어컨은 저녁8시부터 아침10시까지 풀가동 가능하지만 낮에는 더워서 방에 있기 힘들어요~ 어짜피 숙박하면 낮에는 나가 있으니까 크게 상관은 없는듯^^

아침식사는 간단한 토스트만 제공됩니다~(커피 없음)

2층에는 아침식사도 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거실이 있는데, 여름에는 에어컨이 안틀어져 있어서 더워요 ㅠ 외국인 게스트들은 거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저는 덥기도 하고, 혼자있는걸 좋아해서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는 별로 못해봐서 조금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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