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101 타워 야경, Tong Hua Night Market, 채식 유기농 맛집 Miss Green

타이페이101 타워 야경과 함께 슈퍼문이 뜬 9월 9일! 슈퍼문과 타이페이101을 함께 담고 싶어서 달이 막 뜬 시간쯤 타이페이101 타워의 서쪽에 위치한 Xinyi Anhe 역 주변 지역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Xinyi Anhe역에 내려서 나온 순간 타이페이101 타워 포착!! 그런데 슈퍼문은 안보였습니다 ㅠ 어쨌든 타이페이101 타워 야경은 정말 멋지더군요~

 

Xinyi Anhe 역에서 바라본 타이페이101 타워 야경!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주변에 있는 채식식당을 검색했더니 마침 바로 근처에 Miss Green 이라는 곳이 있어서 저녁식사부터 하러 갔어요. 

특이하게도 유기농 채소를 실내에서 직접 키워서 재료로 사용하는 곳으로, HappyCow 에서 꽤 평점도 높더라구요.

http://www.happycow.net/reviews/miss-green-taipei-47254

실내는 크지 않았지만 공간 활용을 참 잘한듯~ 작은 공간 하나하나를 활용해서 채소를 키우는 모습!

나폴리탄과 믹스베리 스무디 주문. 스무디 양이 꽤 많았습니다 ㅎㅎ 건강한 맛! 파스타는 단호박이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한맛!!

파스타와 스무디를 맛있게 먹고, 바로 근처의 통화 야시장(Tong Hua Night Market) 을 가보기로 했어요. 아까 왔던 Xinyi Anhe 역에서 약 5분만 가면 됩니다~

야시장 가는 길에 아까 못봤던 슈퍼문 포착!! 스타벅스 간판과 어울려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나네요!!

대만에서는 해지기 전에는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해가 지고 나서부터 어디선가로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더군요 ㅋㅋ

통화야시장 근처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통화 야시장(Tong Hua Night Market) 에서도 슈퍼문 포착!!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달이 정말 크고 밝아서 몽환적인 느낌!!

이번 타이페이에서는 정말 여러 장소에서 우연히 슈퍼문을 발견했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기분이었어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통화야시장은 스린 야시장에 비해서는 작지만 타이페이101타워 근처에 있고 여성복이나 신발 가게 등도 많아서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만원짜리 빨간 운동화 하나 구입했어요 ㅋㅋ Made in Taiwan!! 딱 대만스타일의 심플한 스니커즈. 뉴밸런스나 브랜드 있는 운동화는 그렇게 싸지 않더군요 ㅠ 근데 만원짜리 운동화 정말 잘산것 같아요! 푹신푹신 편해서 그날 이후로 계속 신고 다녔네요 ㅎㅎ

 

취두부를 포함해 온갖 종류의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취두부 냄새는 좀 역하지만 대만에 있다는 느낌이 물씬~ 

각종 야채, 소세지, 꼬치류 등도 많이 판매하고 있네요! 저는 한참 돌아다니다가 신발 하나 샀지만 그래도 싸게 득템한 기분^ㅅ^ 이걸로 야시장 투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