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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식여행/이탈리아

밀라노 숙소 Eco Hotel La Residenza 리뷰

베가본딩라이프 2014. 10. 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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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는 센트럴역이 아닌 좀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았는데, 센트럴역 주변이 위험하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이기도 하지만 Eco Hotel La Residenza 는 저렴한 가격에 후기도 괜 찮고, 레스토랑이 채식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이었다.

밀라노는 지하철 노선이 3개뿐이다. 호텔은 센트럴역에서 노란 라인 메트로를 타고 Affori Centro 역에 내려서 5~7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가는 길은 주택가라서 전혀 위험한 느낌이 없었다. 저녁쯤 들어가면 근처 대형 마트에 사람들이 많았다. 근처에 공원도 있는데 개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호텔은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하고, 외관이 참 예쁘다.

호텔 입구에는 유기농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광고가 있다. 저녁에 식사만 하러 오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1층에는 이렇게 카페바도 있고 인터넷을 할수 있는 컴퓨터가 있다. 인터넷이 많이 느리긴 하지만 로마 가는 기차표 예약해서 프린트까지 할수 있어서 요긴했다.

첫날 저녁은 특별히 갈곳도 마땅치 않고 밤에 돌아다니기도 좀 무서워서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먹기로 했다.

메뉴판에는 채식, 비건 표시가 정확히 되어 있어서 채식인인 나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다.

식사를 주문하면 빵이랑 스틱도 무료!! 다른 유럽 식당과 달리 서비스가 좋다.

토마토 바게뜨도 무료이다!!

리코타치즈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보기보다 맛있었다^^ 콜라도 3유로밖에(?)안해서 주문!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고, 호텔 투숙객은 10% 할인까지 된다!!

아침은 부페식으로 제공되는데 샐러드가 정말 유기농 야채를 사용한것 같이 신선하고 맛있었다. 씨앗 종류도 많고 과일, 곡물빵,요거트도 있다. 채식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주로 먹게되는듯 ㅎㅎ 물론 계란이나 베이컨 종류도 다 있었다.

Eco Hotel La Residenza 의 단점이라면.. 엘리베이터가 좁고 덜컹거린다는 것인데 아예 없는데도 많이 가봐서 있다는것만으로도 고마웠다 ㅋㅋ
그리고 중앙역에서 먼것은 사람에 따라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중앙역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어서 그리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치안도 더 좋아 보여서 나에겐 괜찮은 숙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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