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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Santa Maria Delle Grazie 최후의만찬, 브레라 미술관 본문

세계 채식여행/이탈리아

밀라노 Santa Maria Delle Grazie 최후의만찬, 브레라 미술관

베가본딩라이프 2014. 10. 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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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고 향한 곳은 한달전부터 미리 예약해 둔 최후의 만찬 오리지널 버전을 관람하기 위한 Santa Maria Dell Grazie 성당.


최후의 만찬은 인기가 좋아서 적어도 한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 사실 9,10월까지 전부 마감이었지만 몇번 들어가보니 취소된 자리가 한번씩 나와서 운좋게 30일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티켓 구매는 아래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영문 버전으로 바꿔서 회원가입후 구매할수 있다.

http://www.vivaticket.it/

Santa Maria Delle Grazie 성당.

관람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성당 내부를 구경했다. 유럽에서 방문한 첫 성당! 르네상스 양식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세워진 성당이라고 한다.

최후의 만찬 관람은 성당 본관이 아닌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최후의 만찬이 교회 식당으로 사용된 이 건물 한쪽 벽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이기 때문.
영어 가이드는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내부에서 소리가 많이 울렸고 이탈리아 억양때문에 알아듣기 힘들었다. 미리 내용을 파악하고 가는게 좋았을듯했다. 볼때는 잘 몰랐는데 나중에 내용을 찾아보고 나서야 감탄을 하게 되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원본을 직접 본것에 의미를 두었다^^

밀라노에 있으면서 미술 작품을 감상한 곳이 한군데 더 있는데 바로 다음날 관람한 브레라 미술관. 가이드북에 추천된곳 중 하나로 딱히 밀라노에서 할일이 없어서 간곳인데 의외로 재미있게 감상하고 나왔다.

라파엘로, 베르니니 등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는 걸작들이 있었는데, 이곳은 아무런 설명 없이 봐도 인상적인 작품들이었다. 유럽에서 처음 방문한 미술관인데, 아무 지식 없이 보기만 해도 웅장함과 화려함에 넋을 잃었다. 나중에 바티칸 투어할 때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는 더 감탄했지만 ㅎㅎ

이런 분위기의 방들이 수없이 많이 있는 거대한 미술관이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작품. 너무 입체적이라서 만져봤더니 정말 입체 ㅋㅋ 유럽의 미술관은 플래시만 터트리지 않으면 대부분 사진 촬영은 허용했다.

다양한 주제로 그린 작품들이 꽤 많았다.
지금 생각나는것만 해도 종교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무역상들, 인물화, 일상 생활 모습, 식당 모습, 동물들을 그린 그림들도 많고 꽤 잔인해 보이는 그림도 많으니 심장이 약한분은 주의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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