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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식여행/태국

방콕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완벽하게 보내는 방법

베가본딩라이프 2018. 10. 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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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에서 방콕 으로 밤 늦게 도착해서 하루를 더 보내고 다음날 저녁에 귀국하는 일정.

방콕 에서의 마지막날을 정말 야무지게 보냈다고 생각되어서 공유합니다 ㅎㅎ 방콕 에 밤늦게 도착해서 딱 하루밖에 없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0.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짐 보관 !! 

먼저 수완나폼 공항에 있는 Bellugg 라는 곳에 짐을 맡겼습니다! 하루동안 맡기는데 중간 사이즈는 120바트. 귀국편이 저녁이라서 무거운 짐을 들고 돌아다니거나 호텔에 짐을 다시 찾으러 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남은 하루를 알차게 ㅎㅎ


밤 11시의 텅빈 공항철도지만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1. Phaya Thai 역 근처의 Sleep Lab 호스텔

숙소는 Phaya Thai 역 (Airport express) 바로 옆의 Sleep Lab 호스텔에서 1박 했는데, 공항철도로 바로 가면서 역 바로 앞이라서 정말 편리했어요! 밖에서 보면 허름한 호스텔 같지만 정말 깨끗하고, 작은 공간이지만 벙커베드에 다른 시설들도 좁은 공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만들어 놨고 특히 매트리스가 너무 편안해서 다음에 방콕에 가면 꼭 이곳에서 머무를 생각이에요! 침대 밑에 큰 서랍도 사용할 수 있어서 오래 머물기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방콕의 아침 거리

2. BIG C Supermarket 구경하기

마지막 날이니 그동안 다 못샀던(잉? ) 선물들을 구입하고 마트 물가도 궁금해서 아침 오픈시간 10시가 되자마자 슈퍼마켓부터 구경했어요 ㅎㅎ

과일은 확실히 저렴하고 종류도 많은듯~ 태국에 가도 과일을 막 사서 먹는 스타일은 아니지만(귀찮..) 구경만으로 만족! 

유기농 채소도 저렴 ㅠㅠ

두유, 아몬드밀크 등 우유 대체 음료도 엄청나게 다양하네요. 태국에서 산다면 식비는 정말 저렴하게 들것 같아요~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선물 구입! 

Darlie 치약에 완전히 꽂힘 ㅋㅋ 라벤더 그림 있는건 약간 비싸지만 소금맛이 나서 웬지 입안이 소독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지인들도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선물은 사는 사람 마음입니다 ㅋㅋ 마트에는 큰 사이즈밖에 없어서 사실은 편의점에서 작은걸로 샀어요 ㅋㅋ (한개 20바트 = 700원) 엄마는 특별히 유기농 치약으로! 


2. 크리스탈 (원석) 쇼핑하기

Phaya Thai 역에서 BTS 로 1구간만 가면 Palladium IT Pratunam 이라는 쇼핑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원석을 구입했어요. 요즘 힐링 스톤에 꽂혀서 ㅋㅋ 악세서리 도매 센터인것 같은데, 치앙마이에서 만난 친구가 알려준 곳이에요~ 

정말 다양한 원석들! 힐링용으로 사용할 작은 스톤 5개 구입~  작은 돌 5개에 3만원 정도 줬는데 진짜인지도 알수 없고 저렴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ㅋㅋ 어쨌든 다른곳에서 구하기 힘든 아이템인것 같아서 일단 구입!


3. May Veggie Home 에서 점심식사

이제 살건 다 샀으니 점심을 먹으러 고고씽~

방콕 거리 모습

예약해둔 마사지가게 근처의 May Veggie Home 이라는 비건 레스토랑.

마지막 날이라서 현금이 없어서 카드가 되냐고 물었더니 500바트 이상 주문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디저트까지 주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어요! 글루텐프리 케이크인데 쫀득하고 딸기맛까지~


4. 터미널21 쇼핑센터 구경

식사를 하고 마사지 예약시간까지 한시간 정도 비어서 그 틈을 타서 터미널21 을 구경했어요~ 거대하고 현대적인 쇼핑몰. 1층에서 5층까지 에스컬레이터가 한번에 올라가는게 재미있네요!

각 층별로 나라별 테마로 꾸며져 있고, 케이블카를 보니 샌프란시스코가 그립네요 ㅠ

시간이 없어서 매장들을 살짝 엿보기만 했는데 정말 신기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들이 가득~ 디스플레이도 잘되있고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시장에 비해 그렇게 비싼것 같지도 않고. 다음에 또 방콕에 오면 여기서 쇼핑해야겠어요 ㅎㅎ 

영국 테마 몰 ㅎㅎ 지나가면서 대충 훓어보기만 해도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메이크업 제품들도 있고, 아래층에는 행사 매장도 있는것 같네요~  시간이 없었으니 다행이지 시간이 많았다면 또 지름신이 오셨을 듯 ㅎㅎ

5. 에이 스파 마사지

태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아본 럭셔리 마사지 ㅎㅎ 몽키트래블에서 모닝프로모션으로 약간 저렴하게 4만원 정도에 스크럽+오일마사지 100분 예약했어요! 마지막 날 쇼핑하고 돌아다녀서 땀에 젖은 상태로 귀국하고 싶지 않아서 선택한 마사지입니다 ㅎㅎ

마사지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여행 마지막날 스크럽하고 샤워도 하고 뭉친 근육도 풀어주고 상쾌한 마음으로 귀국하기!

마사지 후에 서비스로 주는 스낵도 정말 맛있네요 ㅎㅎ 거한 점심을 먹었지만 긴 시간 마사지를 받으니 살짝 출출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이것으로 긴 태국 여행이 끝났습니다 ㅠ 길었지만 못가본 곳이 많아서 조금 아쉬운 태국, 그래서 다시 가야 될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공항 가는 길에 공항철도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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