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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팟 카파오 무쌉 (Pad Kapao Moosab) 본문
원래 팟카파오무쌉은 돼지고기와 홀리바질을 굴소스에 볶아서 만드는 태국의 대중적인 요리라고 하는데요~ 예전에 태국식당 쏭타이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비건 팟카파오무쌉~ 너무 맛있어서 매일 사먹고 싶었지만 비싸서 자주 먹지 못했는데, 이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신선한 노지재배 홀리바질은 동남아채소 전문 작은빛농원에서 구입할 수 있구요~ 돼지고기 대신 민스 타입의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하고 채식 굴소스로 볶으면 정말 맛있는 비건 팟카파오 무쌉을 완성할 수 있어요~ 비건 후라이까지 하나 얹어주면 더 리얼하죠? ㅎㅎ
재료(1인분)
마늘 2개, 카옌페퍼 1개 (함께 다져서 준비)
식물성 민스 100g
홀리바질 잎 듬뿍
채식 중화소스 (굴소스 대용) 1 Tbsp
간장 1 tsp
설탕 1 tsp
(옵션) 양파, 버섯, 그린빈스 등의 채소류
홀리바질은 잎만 따서 준비해 두었구요~ 저는 언리미트 민스를 사용했어요! 그리고 냉동실에 있는 그린빈스도 조금 넣어주었어요! 카옌페퍼가 없으면 다진 청양고추나 고추가루를 써도 될것 같아요~ 저는 작은빛농원에서 작년에 구입해서 냉동실에 비축해 두었습니다!
만들기
1. 다진 마늘과 카옌페퍼를 넣고 향이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2. 언리미트 민스를 넣고 갈색이 될때까지 익혀줍니다.
3. 중화소스 1 Tbsp, 간장 1 tsp, 설탕 1 tsp, 물 약간 넣고 채소도 넣고 볶아줍니다.
4. 모든 재료가 잘 익으면 불을 끄고 홀리바질 잎 투하, 숨이 죽을때까지 휙휙 저어줍니다.
홀리바질이 너무 많은가 싶어서 몇개는 토핑으로 올렸어요! 그런데 듬뿍 넣어도 숨이 죽어서 거의 안보일 정도가 되었네요 ㅎㅎ 그래도 바질 향이 살아 있어서 너무 맛있어요~ 식물성고기 요리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홀리바질/ 툴시(Tulsi) / 카파오 / 끄라파오
꿀풀과에 해당하는 허브의 한 종류로 인도 및 열대아시아를 원산지로 두었다. 동남아시아 전역에 자생하며 특히 그 잎은 태국 요리에 향신료로 자주 활용된다. ‘툴라시(Thulasi)’ 혹은 ‘툴시(Tulsi)’라고도 하며, 이때 툴시는 산스크리트어로 ‘비할 데가 없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태국에서는 ‘카프라오[กะเพรา(kaphrao)]’라 부른다. 힌두교에서는 신성한 물질로 여겨지며 힌두교 사원 주변에 심어지기도 한다. 또한 인도의 전승의학인 아유르베다(āyur-veda)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강장제(adaptogen)로 활용되어 왔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전통적으로 감기나 독감, 당뇨병, 천식, 기관지염, 메스꺼움, 스트레스 등을 완화하는 용도로 활용되어 왔으며, 천연 벌레 퇴치제로도 쓰였다. 이밖에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며, 소화 개선, 면역체계 강화, 호르몬 수치의 균형, 폐경 증상 완화 등에도 도움을 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홀리 바질 [Holy Basil] (두산백과)
바질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홀리바질은 엄청난 효능에, 정말 맛과 향이 다른 바질과 다르더라구요~ 이 팟카파오무쌉에는 꼭 홀리바질을 넣어야 그 정통적인(?) 맛이 난다고 해요 ㅎㅎ 직접 재배한 홀리바질은 지금이 아니면 못먹으니 있을때 많이 사먹으려고 합니다!
식물성 고기로는 언리미트 민스가 소포장으로 나와서 사용하기에도 좋고 맛도 있네요! 베지가든 민스도 있지만 양이 좀 많아요~ 굴소스 대용의 채식 중화소스는 이번에 팟카파오무쌉 만드려고 처음 구입해 봤는데, 팟카파오무쌉 말고도 다양한 볶음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고: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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