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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Astra Sky River 콘도, 환상적인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가성비 최고의 숙소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 치앙마이 여행 중 정말 특별했던 숙소는 Astra Sky River 콘도입니다. Airbnb 나 Booking.com 등에서 예약할 수 있는 숙소이며, 치앙마이 올드 시티의 남동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Chang Klan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 콘도로, 환상적인 뷰포인트 루프탑 수영장이 하이라이트이며 주변에 카페와 식당들도 많은 편리한 숙소이며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합니다.
에어비앤비에는 여러 호스트가 Astra Sky River 의 숙박을 호스팅 하고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주로 사용하는 Booking.com 에서 예약했어요. 참고로 "Astra Condo" 는 올드시티에서 약간 더 가까운데 "Astra Sky River"가 더 최근에 생겼고 수영장도 더 크니 참고하세요!
제가 이 숙소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루프탑에 있는 대형 수영장 뷰를 보고 반해서입니다! 치앙마이 올드 시티 야경과 산이 있는 일몰 및 야경을 기대했는데, 정말 수영장이 기대보다 훨씬 크고 좋았어요! 야경도 물론 훌륭하구요 ㅎㅎ
로비도 아주 모던하고 럭셔리합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더 꺠끗하구요~ 단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프런트에서 체크인 하는게 아니라 예약한 곳을 통해 개별 호스트의 도움을 받아서 체크인 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호스트가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열쇠함에 키를 넣어 두었습니다. 체크아웃시에는 다시 열쇠함에 반납했습니다.
숙소는 주방과 거실, 방 1개, 베란다가 있는 모던한 콘도!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바닥에 푹신한 카펫도 마음에 드네요~ 호텔이 아니라서 인테리어는 호스트 마다 달라요!
건조까지 되는 세탁기에, 세제까지 구비해 놓으신 세심한 호스트님~ 4월은 매우 건조해서 야간에 수영후 수영복 세탁하고 건조 시키니 다음날 아침에 다 말라 있네요~
전자렌지까지 있어서 여러가지로 참 편리합니다! 물론 큰 타올 2장에 샴푸, 바디클렌저, 비누에 일회용 치솔과 치약까지 비상용으로 구비되어 있네요~ 커피/차는 없었지만 이정도면 대만족입니다!
일몰 시간에 맞춰서 17층의 루프탑 수영장으로 올라갔더니, 세상에~ 엄청나게 큰 인피니트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치앙마이의 일몰은 정말 환상적이네요~ 요즘 대기오염 때문에 아주 깨끗한 일몰은 아니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일몰 후 하나씩 불이 들어오는 치앙마이의 야경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기니 마치 천국에 올라온 듯한 느낌이네요~
치앙마이의 여름 4월은 밤에도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야경 보며 수영하기 딱 좋아요~ 수영장이 길어서 끝까지 왔다갔다 하면 운동도 되고, 많이 걸어서 발에 물집이 생겨도 수영은 할 수 있으니 넘 좋더라구요!
숙소 근처에 식당은 많았지만 너무 덥고 발도 아파서 저녁은 그랩으로 배달시켜 먹었어요~ Munchies 라는 비건 햄버거 체인인데 치앙마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비쌌는데 배달이라서 비싼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비건인지 의심될 정도로 진짜 맛있었어요! 또 사먹고 싶었지만 짧은 일정으로 아쉽게 기회가 없었네요 ㅎㅎ
치앙마이까지 와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줄 몰랐네요 ㅎㅎ 약간 비싸긴 해도 경험이라 생각하고~ 기사님꼐 로비에서 만나자고 영어로 채팅창에 남겼어요~ 그런데 기사님이 잔돈이 없어서 호텔 앞 편의점에 가서 바꿔오는 해프닝이 있었네요 ㅎ
저녁에 수영후 푹신한 침대에서 꿀잠~ 아침에 일어나서 또 일출 감상! 루프탑 수영장은 6시 30분부터 운영하지만 그전에도 일출은 볼 수 있어요~ 사방이 뚤려 있으니 일출도 보고 일몰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뷰포인트!
아침에는 물이 더 맑은것 같았어요~ 햇빛이 강해서 한시간 안으로 짧게(?) 몇번 왔다갔다 수영했어요! 밤 수영이랑 아침 수영 둘다 넘 좋았어요~
아침은 어제 Munchies 에서 같이 배달시킨 부리또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어요~
체크아웃이 12시라서 약간 일찍 점심을 먹고 왔어요~ 콘도에서 남쪽으로 500m 정도 위치에 있는 인도네시아 음식점! 비건 옵션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에어컨이 없어서 조금 덥긴 했지만 나름 깔끔한 편~ 사장님도 친절하시네요!
나시고랭 비건으로 달라고 했어요! 첫 입은 아주 감칠맛 제대로 나고 맛있었는데 계속 먹으니 뭔가 맵고 MSG 맛이 나는게 제 입맛에는 좀 자극적이네요~ 아이스 커피는 좀 달고 마시니 물이 떙기는 느낌.. 역시 나시고랭은 인도네시아에서 먹어야 되나 봐요 ㅎㅎ
체크인 후 계속 안에만 있다가 체크아웃 직전에 밥먹으러 나갔다 왔네요 ㅎㅎ 4월의 치앙마이 정오는 매우 뜨겁습니다! 그럼 이번 치앙마이 여행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Astra Sky River 콘도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치앙마이 여행 가시는 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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