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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쇼핑: 징자이마켓, 코코넛마켓, 센트럴페스티벌, 선데이마켓 본문
치앙마이에서의 둘째날은 바로 일요일! 선데이마켓이 열리는 날입니다! 선데이마켓은 오후 4시부터 열리기 때문에 오전에는 숙소 직원이 추천해 준 징자이 마켓에 다녀왔어요~ 징자이마켓(Jing Jai Market Farmer's Market) 은 치앙마이 올드시티에서 북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며 매일 아침 8시부터 (주말은 6:30 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하는 아주 큰 마켓입니다. 올드타운에서 징자이마켓 갈때는 InDrive 라는 자동차공유 앱을 사용했는데 60바트 정도 나왔네요~ (그랩보다 저렴)
농산물 판매장도 있지만 옷, 패션잡화, 신발 등 정말 다양한 물품들이 있고 친환경 마트, 수공예품 등 없는게 없는 마켓!
도착한 시간이 아침 10시쯤 이었는데 벌써부터 햇빛이 쨍쨍 나고 더워지네요 ㅎㅎ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예쁜 슬리퍼와 독특한 천가방~
이곳에 있는 가방, 옷 등 패션 아이템들은 선데이마켓에 비해 훨씬 고급지고 예뻐요~ 선데이마켓에서 더 싸게 사려고 아무것도 안산걸 후회했어요! 나중에 다시 가고 싶었지만 못가서 아쉽네요~ 그냥 마음에 드는게 보이면 바로 사는게 득템인것 같네요!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의 샌들이 사이즈가 없어서 못샀다는 ㅠ
Tops Green 이라는 그로서리인데 친환경 상품들 위주로 판매하는 것 같아요~ 더위도 식힐겸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유기농 바질 티, 코코넛 크리머, 그리고 코코넛 아보카도 트리트먼트 질렀습니다!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품질도 괜찮은 것 같네요~ 치앙마이에서 4월은 여름으로 과일철이라서 과일들이 아주 신선합니다!
나와서 반대편으로도 이런 가게들이 아주 많이 있네요~
코코넛오일 비누! 너무 사고 싶었지만 여행 초반에는 일단 무거운건 패스~
슬리퍼류가 독특하고 예쁜 제품이 많네요~
빗자루까지 예술이네요 ㅎㅎ
농산물 직판장도 구경! 치앙마이에 살게 되면 여기 근처에서 살아야겠습니다 ㅎㅎㅎ
숙소에 먹을게 많아서 신선한 과일은 구경만~
숙소에 슬리퍼가 없어서 여기서 슬리퍼 하나 질렀습니다! 229바트(9000원) 물가에 대한 감이 없어서 싸게 산건지는 모르겠네요~ 짐작으로는 수공예품이라서 약간 비싼듯~ 어린 친구가 판매하는데 아주 무뚝뚝하고 할인도 안해주네요 ㅎㅎ
한시간 좀 넘게 둘러보고 입구로 나오니 썽태우가 대기하고 있네요~ 센트럴페스티벌 간다고 하니까 타라고 하네요! 썽태우는 1인당 30바트로 저렴하지만 합승을 하기 떄문에 돌아서 갈수도 있습니다~
같이 탄 한국인 일행이 코코넛 마켓에 내리길래 급 마음을 바꿔서 코코넛 마켓에 왔습니다 ㅎㅎ 사실 숙소 직원이 코코넛마켓은 규모가 작다고 추천하지 않아서 안 가려고 했는데,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들렀다 가기로~
야자수가 펼쳐진 밭을 둘러싸고 천막들이 쫙 깔려 있네요~ 직원 말대로 가게가 많지는 않군요!
주로 먹거리가 많은듯~ 망고 스티키 라이스! 저렴하고 맛있어 보였지만 아직 배가 안고파서 패스~
주로 먹을걸 사들고 야자수 아래에 앉아서 많이들 드시네요~
징자이마켓은 쇼핑할건 많았지만 코코넛마켓은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뭔가 더 태국스러운 분위기랄까~ 이렇게 야자수가 많이 모여 있는 풍경은 평소에 보기 어려우니까요~ 두 군데 다 들르길 잘했네요 ㅎㅎ
시원한(?) 야자수 아래에서 사탕수수 쥬스 한잔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코코넛마켓에서 센트럴 페스티벌 까지는 2km 정도로 가까운 거리. 코코넛마켓 앞에 툭툭이 있는데 100바트를 불러서 ㅠ 택시 부르려고 하는데 깍아준다고 해서 70바트에 흥정했네요~ 그래도 비쌉니다 ㅎㅎ 툭툭은 1~2 인용이라서 비싼것 같아요~
센트럴 페스티벌 앞에 공유자전거 anywheel 스테이션이 있네요! 오호~ 일단 나중에 이용해 보는걸로 사진 남겨놓고~
따릉이랑 비슷한 시스템 ㅎㅎ 공유자전거 이용 후기는 나중에 따로 남기겠습니다~
센트럴페스티벌은 친구가 추천해서 왔는데, 아주 대형 백화점이네요~ 치앙마이에 여행 와서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방문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그냥 구경하러 가기엔 좀 다리가 아픈 코스 ㅎㅎ
1층에 있는 네일샵! 젤 네일을 받았는데 200바트(7800) 밖에 안하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깔끔하게 잘 해주네요~ 결국은 잘 왔다는게 결론 ㅎㅎ
현재까지 쇼핑샷! 가볍게 슬리퍼랑 세면도구, 차 종류로 질렀네요 ㅎㅎ
숙소에 들렀다가 점심먹고 오후 4시쯤 슬슬 선데이마켓이 있는 곳으로~ 공유자전거 타고 갔는데 스테이션을 못 찾아서 조금 고생했네요 ㅎㅎ 그런데 선데이마켓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웬 돌풍이 불더니 비가 쏟아져서.. 비도 피할 겸 30분에 100바트짜리 마사지를 받았는데 정말 시원했습니다~ 비맞고 마사지 하시는 분들에게 약간 미안하긴 했지만 ㅎㅎ
비온 뒤라서 그런지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 선데이 마켓은 오후 4시부터 세팅하지만 해가 진 뒤에 더 활기차다고 하지만 저는 일정상 일찍 방문했어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조용조용한 분위기.
선데이마켓은 일요일에만 열리는 마켓으로 타페 게이트부터 왓프라싱까지 약 1.1km 의 도보 거리에 열리는 대형 마켓으로 치앙마이 올드시티에서 가장 큰 마켓입니다~
큰 거리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골목길과 사원 주변에도 뻗어나가며 시장이 열리니 정말 규모가 크죠~
그런데 저는 이번에 선데이마켓은 좀 실망했네요 ㅠ 특별히 눈에 띄는 것도 별로 없고, 대부분 좀 싸구려 느낌 나는 것 같아요~ 이 바지는 정말 흔한 태국 바지인데 사이즈가 크면 더 비싸지네요 ㅎㅎ
그래도 왔으니 왓프라싱까지 걸어가면서 분위기를 느껴봤어요~
이건 제가 5년전에 안사서 후회한 아이템 ㅋㅋ 비누꽃인데 비누로 쓰는 용도는 아니고 장식용이라고 하네요~ 저도 사용하고 선물용으로 몇개 구입! 나중에 써보니 향이 그렇게 강하진 않은데 예쁘긴 예쁘네요 ㅎㅎ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쇼핑만 했네요~ 4군데의 마켓, 쇼핑센터를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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