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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식여행/타이완

[11월 대만] 가오슝 채식뷔페 Double Veggie

베가본딩라이프 2019. 1. 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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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저녁은 숙소 근처의 채식뷔페 더블베지(Double Veggie) 라는 곳에서 먹었어요!

점심을 Hi-Lai 에서 거하게 먹었더니 저녁때가 되어도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는데, 또 뷔페라니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안갈 수는 없죠 ㅎㅎ 가오슝 시내에 채식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선택권이 많지 않기도 했구요~  

더블베지는 가요슝 기차역 근처 JUSTSLEEP 이라는 호텔 안에 있는 식당이에요! 미리 알았으면 JUSTSLEEP 에 묵었으면 할인이라도 받았을지 ㅎㅎ 그런데 JUSTSLEEP 호텔은 꽤 가격이 비싼 곳이네요~ 그러고 보니 나름 고급 호텔뷔페군요 ㅎㅎ

저는 뷔페에 오면 항상 과일부터 시작! 과일이 소화가 빨리 되니까 나중에 먹으면 더부룩해서, 맨 처음에 먹어요~ 어짜피 과식하면 과일을 처음에 먹든 마지막에 먹든 상관없이 더부룩하긴 하지만 ㅎㅎ  전반적으로 음식들의 퀄리티가 꽤 높아 보였어요~ 첫 그릇부터 주먹밥이랑 유부초밥으로 배채우기 ㅎㅎ

감칠맛 나는 커리도 밥이랑 같이 덜어와서 맛나게 먹었어요~  독특한 향신료가 들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두부로 만든 핫바!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튀김 요리와 볶음 누들~  배가 안고팠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알차게 먹고 온것 같네요 ㅎㅎ

파스타면을 골라 담고 소스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줘요~ 더블베지는 완전 비건만 있는것은 아니라서 여러가지 소스 중에 비건인 단호박 크림 소스로 선택~ 나비모양, 바퀴모양 파스타 등 다양하게 담아서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ㅎㅎ

배부르지만 감자튀김도 파슬리가 솔솔 뿌려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ㅠ

디저트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것 ㅎㅎ 넘 배부르게 잘 먹고 왔어요~ 나름 퀄리티가 높은 뷔페라서 일반 식당보다 2배 이상 비쌌지만 한국에 비해서는 엄청 저렴하게 호사를 누리고 왔네요 ㅎㅎ 식당 검색했을때 파스타 사진이 넘 맛있어 보여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뷔페였다는 ㅎㅎ 종류도 많고 높은 퀄리티의 맛있는 음식이 많으니 꼭 배고픈 상태에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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