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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식여행/인도네시아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족자카르타 이동, 러빙헛

베가본딩라이프 2021. 2. 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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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딱 2년 전 2월에 다녀온 인도네시아 여행입니다 ㅠ 포스팅을 하다가 갑자기 바빠져서 그만뒀는데, 많이 늦었지만 이어서 포스팅 합니다 ㅎㅎ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는 여행, 이렇게 사진만 다시 봐도 즐겁네요~

2월의 인도네시아 날씨는 일단 비가 많이 옵니다~ 날씨는 후덥지근하구요! 일몰, 일출을 보러 가신다면 2월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제 일정은 발리 쿠타 -> 우붓 -> 족자카르타 -> 다시 발리 우붓 의 일정이였는데요,

뜬금없이 족자카르타에 간 이유는 바로..

이 영상의 배경으로 나오는 엄청난 스케일의 유적지 보로부두르 사원에 가기 위해서였어요! 보로부두르 사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불교 사원으로, 세게에서 가장 큰 3대 불교사원 중 하나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도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일단 무작정 족자카르타로 고고씽~ 발리 섬에서 자바 섬으로!

뭉게뭉게 열대 구름 위를 떠다니는 기분, 사진만 봐도 그냥 날아갈 것 같네요~ 진짜 날아가고 있었지만 ㅋㅋ

족자카르타의 공항은 아주 작은 시골 공항이에요~  공항에도 커다랗게 한 벽면을 가득 채운 보로부두르 사원! 족자카르타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같은 유적도시인데, 정말 작은 곳이라서 대중교통 따위는 없어요, 무조건 택시 타야 합니다! 대신 그랩 같은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 있어서 택시는 어렵지 않게 탈수 있었어요~ (2년 전이니 지금은 더 좋아졌겠네요)

우선 택시를 잡아서 숙소로 이동~ 프라임 플라자 호텔이라는 곳인데 커다란 수영장에, 인도네시아식 정원도 있는 깨끗한 호텔! 이곳으로 숙소를 잡은 이유는 바로 앞에 러빙헛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너무나 친근한 노란색 러빙헛 간판! 이렇게 해외여행 가서 러빙헛 가면 너무 반갑고 웬지 고향에 온 느낌? ㅎㅎ 족자카르타 러빙헛 근처에 대학교, 주택가가 있어서 손님들이 꽤 많아요~

다양한 메뉴들~  나시고랭, 미고랭도 종류가 여러가지, 사테, 템페 튀김 등등 이곳은 천국이네요!

이곳도 바이크 고잭으로 음식배달이 활발한가봐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매콤한 자바식 미고랭과 두부&템페 튀김, 그리고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한 음료까지~  가격도 정말 저렴하고 맛도 있고 천국이 따로 없어요 ㅠ 너무 행복해서 족자카르타에서 한달 살기 하고 싶었다는.. 아무래도 보로부두르가 아니라 먹으러 족자카르타에 간것 같네요 ㅋㅋ 

자바식 나시고랭과 미고랭은 꽤 매운 편이에요~ 인도네시아의 더운 날씨 때문에 음식이 짜고 달고 매운 맛이 많은 것 같네요. 그리고 두부는 좀 단단한 편이고 템페랑 두부를 튀겨서 채소에 곁들여서 많이 먹는것 같아요!

한쪽 구석에는 건강한 비건 제품들이 가득~ 저 뜬금없는 미역과 당면은 왜 여기서 파는걸까요 ㅋㅋㅋ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번에는 보로부두르 사원을 관광하기 전에 잠깐 족자카르타 시내 둘러본 사진들 올려보겠습니다~ 사진만 봐도 정말 즐겁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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