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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도네시아] 쿠타에서의 하루 / KIN CAFE 로푸드 라자냐 본문

세계 채식여행/인도네시아

[2월 인도네시아] 쿠타에서의 하루 / KIN CAFE 로푸드 라자냐

베가본딩라이프 2019. 3. 1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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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 밤늦게 도착해서 쿠타 해변에 있는 시타딘 쿠타 비치 발리 리조트 에  1시가 넘어서 도착했어요.

체크인하자마자 쓰러져서 자고, 다음날 조금 늦게 일어나서 아침식사!

전날 밤 컴컴해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본 풍경은 활기찬 서퍼들의 해변이었어요~

유럽식 아침식사는 종류도 나름 다양하고 기본에 충실해서 먹을만 했어요! 

아침먹고 루프탑 바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쿠타 비치 풍경~

탁 트인 넓은 해변을 바라보니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ㅎㅎ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지만~

루프탑 수영장에서의 전망도 끝내줍니다! 구글의 자동 보정 덕분에 화창한 날씨처럼 보이네요~

잠깐 해변 산책! 그런데 해변에 가까이 갔더니 쓰레기가 떠내려오는;;  그런 해변에서 서핑하는 사람들 ㅠ 호객꾼들도 많고, 혼자 산책할 곳은 아닌것 같아서 얼른 다시 빠져나왔어요.  이곳만 쓰레기가 많은건지 그날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좀 많이 실망 ㅠ

어쨌든 쿠타에 왔으니 미리 찜해둔 비건 식당으로 이동! 숙소에서 거리가 5km 정도 되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차가 엄청 막히네요 ㅠ 차랑 오토바이들이 엄청 많아요~

발리에 와서 처음으로 간 채식 식당은 KIN CAFE 라는 곳! 

쿠킹 클래스도 진행하고 로푸드가 메인인곳 같아요~

초록초록한 야외 테이블에 자리잡고..

초록초록한 스무디로 시작~

발리에서의 첫 식사는 로푸드 쥬키니 라자냐로 시작~  메뉴명은 Live Lasagna RAW

엄청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 양이 정말 조금인것 같았는데 다 먹으니 엄청 만족스럽게 배부르고 기분 좋아지는 맛! 맛도 감동적이었어요 ㅠ 

KIN CAFE 에서 숙소 가는길~ 

후덥지근해서 조금만 걸어도 땀나고 힘들지만 이렇게 멋진 논뷰도 보고, 고급 빌라들이 가득한 골목길도 구경하고, 운동삼아 숙소까지 걸어가려다가 그만 길을 잃었어요 ㅠ 구글맵 따라 갔는데 길이 없어짐;;  그러다가 갑자기 개들 출몰 ㅠㅠㅠ 개 무서워하는데 막 식은땀이 흐르려던참에 마침 지나가는 택시 한대! 얼른 타고 숙소로 왔어요 ㅎㅎ  (참고로 발리에서 개 무서워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것 같았어요 ㅋㅋ)

시타딘 쿠타 비치 발리 리조트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대형 쇼핑몰, 비치워크 쇼핑 센터 잠깐 구경하고, 필요한 물품들(선크림 등)도 구입했어요. 발리는 물가가 결코 싸지 않다는걸 실감~ 시장은 더 저렴하겠지만 쇼핑몰이나 편의점은 좀 비싸게 느껴지네요.

유명 브랜드도 많이 입점해 있고, 이것저것 볼거리 많은 큰 쇼핑몰.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서 못받는 네일 젤도 받았는데, 그렇게 저렴하지 않네요 ㅎㅎ 좀 비싼 살롱같은데서 받으니까 4~5만원 정도 한것 같아요!

원래 계획은 시타딘 리조트의 루프탑에서 선셋을 구경하고 우붓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흐려서 그냥 좀 일찍 리조트에서 잡아준 블루버드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저녁시간에 막힐때 이동했더니 한시간 반 정도 걸린것 같네요 ㅠ  신들의 섬 발리가 아니고 오토바이들의 섬 발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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