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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채식여행/인도네시아

[2월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는 길 with 대한항공

베가본딩라이프 2019. 3. 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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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간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지난달에 인도네시아 여행 다녀왔어요~

2월은 인도네시아의 우기 막바지긴 하지만, 이때밖에 시간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다녀왔어요.

인도네시아 여행의 목적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족자카르타 보루부두르 사원에 다녀오는것~ 

발리는 요가와 명상 수업을 듣고, 건강한 채식요리를 즐기는 목적으로 다녀왔어요.

먼저 발리로 출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끊었어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정말 한산하네요~ 평일이라서 그런건지 ㅎㅎ

출발 시간은 두시간 남았는데 배가 고파서,

크로스마일 카드 혜택으로 마티나 라운지에서 간단히 허기를 때우고 갑니다 ㅎㅎ 

제일 끝부분에 있는 게이트 앞의 도시락전문점 스노우폭스에 기내반입 가능한 도시락을 판매하네요.

비건 도시락은 이미 품절. 인기 메뉴인가봐요~ 저는 어짜피 기내식이 나올테니 패스!

디톡스 워터와 클렌즈 쥬스도 있고~

건강 간식도 판매하네요~ 

대한항공 특별기내식 으로 동양채식 신청했어요~

 과일과 샐러드, 부드러운 비건버터와 빵, 콩고기와 채소볶음에 밥이 제공되었습니다. 저는 기내식 채식 종류 중에 동양채식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도착 한시간전, 기대도 안했던 야식이 나왔어요! 비건 새우가 들어있고 미역도 들어있는 맛있는 샐러드~ 일반식 하는 승객들은 피자가 나온것 같은데, 웬지 샐러드는 살 안찔것 같아서 좋네요 ㅎㅎ

비건 새우까지 ㅋㅋ 기대도 안했는데 넘 맛있게 먹었어요~ 해조류 듬뿍, 채소도 듬뿍 건강하게!

인천에서 발리까지는 7시간 정도 걸려서 자정에 도착했어요. 항상 여행갈때마다 느끼는 것 - 진짜 가는구나! 저는 여행갈때 일정을 미리 좀 짜는 편이지만 유명 관광지 위주보다는 독특하고 정말 가고 싶은 곳들만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은 요가수업 듣고 채식식당 찾아다니면서 여유있게 보내고 싶었어요~ 특히 2월은 우기이다 보니 투어보다는 그냥 우붓에 머무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왔어요. 투어는 족자카르타에서 보르부두르 일출투어 할떄는 다행히 비가 안와서 좋았지만 발리에서 딱 한번 투어를 했는데 폭우가 쏟아져서 ㅠㅠ 투어를 기대하고 가는 분들은 우기는 피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발리 도착! I Am In Bali~

공항에 들어오자마자 눈에 띄는 투어 브로셔들 ㅎㅎ

휴대폰을 켜자마자 쏟아져 들어오는 무시무시한(ㄷㄷ) 외교부 문자들. 아궁화산 분화 위험이라니 웬지 설레는데요 ㅋㅋ 분화한다니 더 궁금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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