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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투를리 비건버터로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베가본딩라이프 2020. 11. 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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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생활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건 사실 버터였어요. 버터가 있으면 온갖 요리에 풍미가 더해지는게 사실이거든요. 빵에 발라서 토스트만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 버터! 겨울에 따뜻하게 해줄 방탄 커피도 먹고 싶고 ㅠ 그냥 떠먹어도 맛있는 버터!  그런데 얼마전에 덴마크 비건 전문 브랜드 나투를리에서 Vegan Spreadable 이 수입되었네요~ 기다라고 기다리다가 지쳐서 포기한 비건버터~ 드디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투를리 비건 스프레드

마법같이 등장한 비건 버터! 정말 너무너무 기다렸던 아이템이에요~ 왜 이제야 나왔을까 ㅠ 가끔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갈때 채식 특별식을 신청하면 빵과 같이 주던 비건 버터 말고는 먹어볼 기회가 없었던 비건버터~ 

덴마크에서 온 유기농 비건 스프레드(Vegan Spreadable) - 버터가 아니므로 버터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았지만 실제 버터랑 맛이 똑같아요! 좀더 부드럽게 잘 펴발라져서 그냥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지만, 듬뿍 발라 먹기에는 칼로리 걱정이 되는 느낌 ㅎㅎ 버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 감동적인 제품이에요~ 가격은 만원이고 온라인 채식 쇼핑몰 여러군데서 구매 가능해요!  진짜 버터랑 같은 용도로 쓰니 막 퍼먹을 수는 없어서 꽤 오래 먹어요~ 그런데 너무 오래 놔두면 안될것 같긴 하지만.. 처음 접하는거라서 언제까지 괜찮은지 한번 지켜보려구요~ 그냥 느낌에 한달 정도 냉장보관은 괜찮을것 같아요.

감동적인 나투를리 비건버터로 제일 처음 만들어본 요리는 바로 초간단 길거리 토스트!

얼마전에 배민 채식카테고리 탐험을 하면서, 집근처 토스트 가게에서 야채토스트를 판매하는걸 발견해서 냉큼 사먹었는데, 치즈와 계란이 다 들어 있더라구요 ㅠ 그래도 버릴 수는 없어서 어쩔수 없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는 ㅠ 비건을 지향하고 있으니 알면서도 계속 사먹을 수도 없고 참 아쉬웠는데.. 이제 나투를리 비건버터가 있으니 비건으로 토스트를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물론 그냥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고, 버터만 발라서 구운 토스트에 잼 발라서 먹어도 맛있지만, 요즘 길거리 토스트 맛에 꽂혀서요 ㅎㅎ

재료:

나투를리 비건 버터, 비건 체다 슬라이스 치즈, 샌드위치빵 2장, 채썬 양배추, 케찹, 비건 마요네즈. 설탕

 

만들기:

1. 후라이팬을 달군다음 비건버터를 두른다.

2.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굽는다.

3. 한쪽에는 비건 치즈를 올리고 뒷면도 구워준다.

4. 채썬 양배추 듬뿍 올리고 케찹과 비건마요네즈를 두른 후 설탕을 뿌린다.

 

정말 초스피드로 만들수 있고 맛있는 비건 길거리 토스트!  계란은 넣지 않고 비건치즈와 채썬 양배추만 듬뿍 넣어줬어요. 케찹, 비건 마요네즈도 뿌리고, 코코넛 팜 설탕을 듬뿍 뿌려줬어요~ 가능하면 비정제 설탕으로 건강하게! 조금 아쉬우면 비건햄 한조각 정도 넣어주면 더 든든해요~ 계란을 넣은 길거리토스트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맛있어요!

아침에 커피와 같이 먹으면 순삭 가능! 너무 가볍지도 않고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딱 적당히 맛있고 든든한 아침식사로 딱이네요~ 이건 매일 먹어도 안 질리겠는데요! 얼마나 먹으면 질리는지 실험해 보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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