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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숙소 Am Pavillon B&B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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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숙소 Am Pavillon B&B 리뷰

베가본딩라이프 2014. 10.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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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에서는 기차역 근처 Am Pavillon B&B 라는 곳에서 1박을 했다.
Booking.com 에서 베른역 근처의 저렴하고 평점이 높은 호텔을 고르다가 이곳을 택했다.

숙소 위치는 베른역에서 가깝지만 역에서 숙소 쪽으로 나가는 출구를 잘 선택해야 한다. 메인 출구 쪽으로 나가면 많이 돌아가야 하고, 기차 플랫폼에서 메인출구가 아닌 반대편 출구쪽으로 나가야 가깝다. 나역시 출구를 한참 헤매다가 겨우 찾아갔다 ㅠ

반대편 출구로 나가면 조용한 거리가 나오는데, 이런 거리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숙소에 도착한다.

Am Pavillon B&B 라고 조그맣게 표지판이 걸린 그냥 일반 주택집처럼 생긴 건물이다.

그런데 벨을 몇번 눌러도 아무 대답이 없어서 잠시 당황하다가 벨 옆에 조그맣게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더니, 호스트가 전화를 받았다. 호스트가 알려준 패스워드를 눌렀더니 키가 튀어나왔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니 패스워드는 이미 메일로 받았는데 잊어버리고 있었다 ㅠ

숙소는 정말 깨끗하고 기차길 옆인데도 그런대로 조용했다. 객실은 정말 넓은데 더블 베드와 소파베드, 책상까지 있었다. 큰 배스타올 2장도 놓여있었는데 하나하나 모두 새것 같이 예쁘다. 마치 잡지에서나 본것 같은 그런 방!

욕실은 층마다 하나씩 있는데, 역시 정말 깨끗했다. 공용이지만 기다리거나 사람을 마주친 적은 없었다.

샤워부스도 깨끗하다. 다른 유럽의 숙소와 마찬가지로 약간 작기는 했지만,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이곳은 거실. 역시 깨끗하고 잘 꾸며져 있었다. 아무도 없는 이 거실에서 앉아 있으면 힐링이 될것 같았다.

아침식사를 하는 다이닝룸. 다음날 아침은 일찍 밀라노행 기차를 타야 해서 아침 7시에 식사를 하러 내려갔다.

테이블 위에는 과일과 쥬스, 우유가 준비되어 있었고..

빵과 시리얼, 수제 잼과 버터, 견과류까지

각종 치즈와 베이컨, 요거트도 종류별로 정갈하게 비치되어 있었다. 아침에 식사를 하며 뵌 호스트분은 정말 친절하셨고 어제 전화하게 해서 미안히다고 사과를 하셨다.

예쁘고 맛있는 아침식사! 매일 이렇게 먹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ㅎㅎ
전반적으로 매우 비현실적인 숙소! 정말 깨끗하고 마치 잡지에서 볼것 같은 아름답게 꾸며진 숙소이다. 처음에 찾아가는게 어렵고 키를 자동으로 받는걸 몰라서 헤맸지만, 이젠 그걸 알기 때문에 다음에 또 베른을 방문하게 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Am Pavillon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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