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맛있는 채식/매일매일 채식일기 (37)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도 여행처럼
여름을 맞이해서 해가 길어진 만큼 더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서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살고 싶다. 체질적인 특성상 해가 길어지는 여름에는 나름 에너지가 넘쳤었는데, 이상하게 올 여름에는 계속 힘이 빠지고 피곤하고 잠도 더 많이 자게 되는것 같아서 힘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나이때문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ㅠㅠ 그러던 중 지인이 하루에 한끼 생채식을 한다는 말을 듣고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시작 전의 컨디션(6월 초) 뱃살이 심하게 많이 쪄서 보기 흉함 아침잠을 견디기 힘들어서 늦게 일어나고 잠을 많이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다 화가 자주 나거나 불안 장애가 있다. 집중하기 힘들다. 눈이 침침해서 휴대폰을 보기가 힘들다. 조금 걸으면 피곤하다. (둘레길 3시간 걸은 날 10시간 이상 ..
올 겨울에는 정말 큰마음 먹고 그동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양지 선생님의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지도사 정규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요! 채식을 하고 음양오행 같은 동양학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크로비오틱과 친해지게 되네요~ 정규반은 3개월 과정인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각각 있는것 같아요. 저는 일단 겨울 과정으로 신청! 마크로비오틱의 3가지 핵심은 '일몰전체' - 재료의 모든 부분을 대부분 활용하는것(껍질, 뿌리 등 모두 포함), '신토불이' - 사는 곳에서 재배된 로컬 농산물을 사용하는것, 그리고 '음양의 조화' - 재료의 음양 성분을 생각하면서 조화롭게 요리해서 먹는것 입니다. 대부분 생채식보다는 익혀 먹는 요리라서, 몸이 찬 저에게 잘 맞는것 같고 영양이 풍부해서 조금만 먹..
이번 여름 무더위는 정말 사상 최고였죠~ 이제는 그나마 비도 오고 한풀 꺽인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낮에는 34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열흘은 더 이어질 것 같네요. 더위에 끄떡없다고 자신했던 한랭한 체질이지만, 이번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주로 집에 있다 보니, 더더욱 실감이 나네요 ㅠ 회사를 그만두고 안좋은 점이 바로 이거네요 ㅋㅋ 늦었지만 무더위에 대처하는 제 식단을 공유합니다~ 애호박 -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인 채소 살인적인 폭염에도 땡볕에서 채소를 팔고 계시는 할머니 ㅠㅠ 호박이 종류가 여러가지 있으니 참 예뻐 보여서 한개 구입했어요~ 한개에 단돈 천원!! 천원짜리 하나 사는데도 맛있는 것으로 잘 골라주시네요~ 감동 ㅠ 애호박이라고 하기엔 좀 뚱뚱하지만 더 연하고 맛있어요~ 또 다른 여름 채소..
한가지 메뉴에 중독되면 질릴때까지 그것만 계속 먹는 1인입니다! 재료가 상하기 전에 빨리 먹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지만 만들기 쉽고 무엇보다 맛있다는것~ 이상하게 여름이 되면 팟타이를 먹어야 될 것만 같은 느낌 ㅎㅎ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질리도록 만들어 먹은 비건 팟타이~ 넓은 쌀국수면이랑 땅콩 가루를 수북히~ 태국의 길거리 음식 같네요 (혼자만의 생각) 쌀국수면은 이마트에서 천원에 파는 Rice Stick 사용. 한봉으로 두번 먹을 수 있어요. 면이 꼬여있지 않아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찬물에 불릴 필요없이 끓는 물에 4분만 삶으면 끝! 신선한 라임을 사용한 특별한 소스 사용! 소스 재료(1인분): 간장 1큰술, 설탕 1.5큰술, 라임즙 1/2개분, 핫칠리소스 1/2큰술 부재..
작은빛 농원에서 구입한 스위트바질 200g 이 도착했어요! 아이스팩과 함께 신선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어요~ 박스를 열자마자 상쾌한 바질 향이 쫘악~ 온 집안에 퍼지네요! ㅎㅎ 바질은 금방 상하기 쉽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해요~ 그래서 이등분 해서 100g 은 비닐팩에 넣어서 공기를 빼고 냉장고 야채칸으로 이동, 나머지 100g 은 바질페스토로 즉시 변신~ 바질과 호두, 올리브유, 소금, 그리고 마늘가루 약간 넣어서 페스토로 변신시켰어요. 원래 바질페스토는 잣을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머리가 좋아지고 싶어서 호두를 ㅋㅋ (사실은 집에 호두가 있어서 냉장고 파먹기용) 바질 100g, 올리브유 1/3컵, 호두 1/3컵, 소금 1티스푼. 취향에 따라 재료는 적당히 조절하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약간 건더기가 있..
러빙헛에서 구입한 비건카레 가루로 요즘 자주 해먹는 렌즈콩카레. 재료: 비건카레가루 50g , 감자 2개, 양파 1개, 렌즈콩 1컵,물 2컵 정말 심플하면서 영양 만점의 카레라이스 만드는 방법 1. 감자와 양파는 한입 크기로 썰어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 양파 순서로 넣고 볶는다.2. 카레가루에 물을 조금 넣어서 풀어둔다.3. 나머지 물은 전부 팬에 부어서 렌즈콩도 함께 넣고 야채를 익힌다.4. 야채가 익으면 풀어둔 카레를 넣고 조금 더 익힌다. 국물이 별로 없는 걸쭉한 카레가 되었네요^^ 그래도 맛은 굿!!
오늘은 몸이 별로 안좋아서 영양보충을 위해 시금치 파스타를 만들어 보았어요^_^ 시금치를 정말 듬뿍 넣고 만든 짭잘한 국물파스타! 재료: 유기농 통밀파스타 70g, 시금치 100g, 느타리버섯 50g, 방울토마토, 마늘가루, 소금, 베지라이언 육수파우더 2ts, 물 1컵 1. 파스타를 삶으면서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가루를 뿌려서 향을 낸 다음 버섯과 토마토를 넣고 볶아줍니다. 2. 파스타 삶은 물 1컵에 베지라이언 야채육수파우더 2ts을 타서 만든 육수를 붓고, 파스타를 넣은 다음 파스타 삶은 물에 시금치를 잠깐 담가서 부피를 줄여서 같이 넣어줍니다. 3.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해주면 완성! 시금치를 100g 이나 넣었는데 익히니 양이 엄청 줄어들었네요 ㅎㅎ칼로리도 낮고 영양도 풍부하고 특히 단백..
예전에 포스팅한 팟타이에서 재료를 약간 변경하고 더 심플하게 만들어 보았어요!원래 라임쥬스가 들어가는데 집에 라임쥬스가 없어서 고민하던중 레몬즙을 넣어보았어요 ㅎㅎ너무 맛있고 만들기도 간단해서 자꾸 해먹게 되는 Super Simple 팟타이 만들기!! 재료: 쌀국수 80g, 대파, 마늘가루, 생강가루, 땅콩버터 1Ts, 숙주나물소스: 간장 1Ts, 황설탕1.5Ts, 레몬즙 1/16컵, 핫칠리소스 0.7Ts 1. 팬이 기름을 두르고 마늘가루와 생강가루를 뿌려서 향을 낸 다음 대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2. 미리 만들어둔 양념과 쌀국수를 붓고, 땅콩버터도 함께 섞어준 다음 마지막으로 숙주 듬뿍 추가합니다.센불에 휙휙 저어서 빠른 시간에 볶아줍니다. 완성된 모습! 비쥬얼이 길거리 팟타이 같지 않나요 ㅋㅋ 비쥬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