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채식/매일매일 채식일기 38

캐슈 파마산 (비건 파마산 치즈)

피자, 파스타 등에 뿌리면 풍미가 살아나는 비건 파마산 치즈를 캐슈넛으로 만들었어요. 한번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요긴한 캐슈 파마산이에요. 만들기도 쉽고 보관도 오래 가능해서 항상 구비해 두는 비건 요리 필수 아이템! 재료 무염 캐슈넛 1 컵 (150 g) 영양 효모 1/4 컵 (12 g) 소금 1/4 티스푼 마늘 파우더 1 티스푼 만드는 방법 모든 재료들을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곱게 갈아주면 끝! 참고사항 생캐슈넛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물에 불려서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식품건조기에서 건조시키거나 오븐에 구워서 건조시켜서 사용합니다. 저는 오븐에 10분 정도 구웠더니 바싹하게 말랐어요. 너무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니면 구워져서 나온 캐슈넛을 사용해도 됩니다. 뉴트리셔널 ..

7월의 비건 집밥 요리 10선

여름은 정말 축복받은 계절인 것 같아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로컬 과일, 채소들이 많아서, 요리해 먹기 바쁜 계절이네요! 살찌지 않으려면 운동도 같이 해야 되는데 비가 계속 와서 운동은 못하고 점점 살이 찌는듯 ㅠ 제가 동남아시아 요리를 특히 좋아하는데 작은빛농원 에서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채소들 - 바질, 채두, 오크라, 공심채 등 - 을 많이 생산해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여름만 되면 꼭 주문해서 먹어요! 보통 마트에서 소량으로 비싸게 팔거나, 냉동으로만 구입 가능한 것들을 노지재베해서 바로 딴 싱싱한 채소로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7월에 제철 채소 등을 활용해서 만들어 먹은 비건 요리 10가지를 뽑아보았습니다 👍🏻 1. 그린빈스 볶음을 곁들인 비건 스테이크 요리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

[채식일기] 하루 한끼 생채식 Day 11 ~

10일정도까지 하루한끼 생채식을 열심히 했더니 허리둘레가 1인치 정도 빠진 느낌에,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가벼워졌다. 배는 고파도 힘은 빠지지 않고 에너지가 넘쳤고, 소화 문제도 없어져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계속 하루한끼 생채식을 하려니 돈이 많이 들고, 외식하는 날은 건너뛰기도 하고, 날씨가 다시 좀 시원해져서 생채식을 하면 좀 추워질 때가 있다. 그래서 당분간 가능한 날만 1끼 생채식을 하는 것으로 정했더나, 다시 뱃살이 ㅠㅠ 처음 시작할때 비해서 단순한 과일이나 샐러드 보다는 뭔가 창의적이고 복잡한 요리들을 시도하기 시작해서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기도 했다. 앞으로는 하루한끼 생채식 이 아닌 "되는대로 생채식" 다이어트 아보카도 1개를 통채로 넣어버린 샐러드. 포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로..

키토템페 리뷰와 다양한 템페 활용법

저는 요즘 템페의 매력에 푹 빠져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주식이 되어버린 템페! 얼마전에 새로 출시된 대망의 키토템페를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무농약 인증 국산콩으로 만든 키토템페! 대두에 단백질 함량이 40%가 넘는다는 사실! 어떤 동물성 재료보다 더 많죠~ 그리고 대두에는 이소플라본의 함량이 높아서 여성 호르몬의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고 하네요! 게다가 콩을 발효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몸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도 가득~ 다양한 효과를 하나의 음식으로 낼 수 있다니, 이것이야말로 채식인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 아닐까요? 그 외에에도 어마어마한 장점이 많고, 맛있는 레시피들도 많으니 아래의 구입처에서 더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키토 플랜테이션 키토 플랜테이션의 홈페이지 입니다. ..

집에서 비건으로 일본식카레전문점처럼 먹기~

순수람에서 출시한 비건 카레, "채담카레"에요~ 처음에는 제가 직접 요리해야 하는 카레분 같은건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3분카레처럼 그냥 데워서 먹으면 되는 거더라구요~ 👍🏻👍🏻👍🏻 새싹 푸드 전문 브랜드 순수람에서 만든 건강한 카레로, 담백하고 순수한 맛이에요! 소화도 잘되서 먹고 나면 위에 부담도 없고 기분 좋은 간편한 한끼 식사! 가끔 요리하기 귀찮을때 딱이네요 ㅎㅎ 포장지의 사진처럼 따라해 봤어요 ㅋㅋ 🤣 새싹을 주원료로 한 카레의 컨셉에 맞게 집에서 키운 루꼴라 새싹을 밥에 심어줬어요 ㅎㅎ 카레 본연의 맛을 만끽하기 위해 다른 재료 아무것도 안넣고 먹어봤는데, 정말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네요! 정말 순수한 맛~ 두번째 먹을때는 토핑을 추가해 보았어요! 유명 일본카레 전문점 따라하기~ 토마토 아스파..

하루 한끼 생채식 Day 1 ~ 10

여름을 맞이해서 해가 길어진 만큼 더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서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살고 싶다. 체질적인 특성상 해가 길어지는 여름에는 나름 에너지가 넘쳤었는데, 이상하게 올 여름에는 계속 힘이 빠지고 피곤하고 잠도 더 많이 자게 되는것 같아서 힘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나이때문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ㅠㅠ 그러던 중 지인이 하루에 한끼 생채식을 한다는 말을 듣고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시작 전의 컨디션(6월 초) 뱃살이 심하게 많이 쪄서 보기 흉함 아침잠을 견디기 힘들어서 늦게 일어나고 잠을 많이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다 화가 자주 나거나 불안 장애가 있다. 집중하기 힘들다. 눈이 침침해서 휴대폰을 보기가 힘들다. 조금 걸으면 피곤하다. (둘레길 3시간 걸은 날 10시간 이상 ..

이양지 선생님의 마크로비오틱 겨울섭생 클래스 듣는중이에요!

올 겨울에는 정말 큰마음 먹고 그동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양지 선생님의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지도사 정규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요! 채식을 하고 음양오행 같은 동양학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크로비오틱과 친해지게 되네요~ 정규반은 3개월 과정인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각각 있는것 같아요. 저는 일단 겨울 과정으로 신청! 마크로비오틱의 3가지 핵심은 '일몰전체' - 재료의 모든 부분을 대부분 활용하는것(껍질, 뿌리 등 모두 포함), '신토불이' - 사는 곳에서 재배된 로컬 농산물을 사용하는것, 그리고 '음양의 조화' - 재료의 음양 성분을 생각하면서 조화롭게 요리해서 먹는것 입니다. 대부분 생채식보다는 익혀 먹는 요리라서, 몸이 찬 저에게 잘 맞는것 같고 영양이 풍부해서 조금만 먹..

무더위를 이기는 여름 제철 음식

이번 여름 무더위는 정말 사상 최고였죠~ 이제는 그나마 비도 오고 한풀 꺽인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낮에는 34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열흘은 더 이어질 것 같네요. 더위에 끄떡없다고 자신했던 한랭한 체질이지만, 이번에는 회사를 그만두고 주로 집에 있다 보니, 더더욱 실감이 나네요 ㅠ 회사를 그만두고 안좋은 점이 바로 이거네요 ㅋㅋ 늦었지만 무더위에 대처하는 제 식단을 공유합니다~ 애호박 -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인 채소 살인적인 폭염에도 땡볕에서 채소를 팔고 계시는 할머니 ㅠㅠ 호박이 종류가 여러가지 있으니 참 예뻐 보여서 한개 구입했어요~ 한개에 단돈 천원!! 천원짜리 하나 사는데도 맛있는 것으로 잘 골라주시네요~ 감동 ㅠ 애호박이라고 하기엔 좀 뚱뚱하지만 더 연하고 맛있어요~ 또 다른 여름 채소..

무더운 여름에는 역시 팟타이!

한가지 메뉴에 중독되면 질릴때까지 그것만 계속 먹는 1인입니다! 재료가 상하기 전에 빨리 먹어야 된다는 압박감도 있지만 만들기 쉽고 무엇보다 맛있다는것~ 이상하게 여름이 되면 팟타이를 먹어야 될 것만 같은 느낌 ㅎㅎ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질리도록 만들어 먹은 비건 팟타이~ 넓은 쌀국수면이랑 땅콩 가루를 수북히~ 태국의 길거리 음식 같네요 (혼자만의 생각) 쌀국수면은 이마트에서 천원에 파는 Rice Stick 사용. 한봉으로 두번 먹을 수 있어요. 면이 꼬여있지 않아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찬물에 불릴 필요없이 끓는 물에 4분만 삶으면 끝! 신선한 라임을 사용한 특별한 소스 사용! 소스 재료(1인분): 간장 1큰술, 설탕 1.5큰술, 라임즙 1/2개분, 핫칠리소스 1/2큰술 부재..

신선한 바질로 만든 바질페스토 파스타

작은빛 농원에서 구입한 스위트바질 200g 이 도착했어요! 아이스팩과 함께 신선하게 포장해서 보내주셨어요~ 박스를 열자마자 상쾌한 바질 향이 쫘악~ 온 집안에 퍼지네요! ㅎㅎ 바질은 금방 상하기 쉽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해요~ 그래서 이등분 해서 100g 은 비닐팩에 넣어서 공기를 빼고 냉장고 야채칸으로 이동, 나머지 100g 은 바질페스토로 즉시 변신~ 바질과 호두, 올리브유, 소금, 그리고 마늘가루 약간 넣어서 페스토로 변신시켰어요. 원래 바질페스토는 잣을 많이 사용하는데, 저는 머리가 좋아지고 싶어서 호두를 ㅋㅋ (사실은 집에 호두가 있어서 냉장고 파먹기용) 바질 100g, 올리브유 1/3컵, 호두 1/3컵, 소금 1티스푼. 취향에 따라 재료는 적당히 조절하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약간 건더기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