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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채식/집에서 하는 세계 채식여행

[태국] Holy Basil 의 효능과 요리 활용법

베가본딩라이프 2020. 7.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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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Holy Basil 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홀리바질(Holy Basil)

바질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스위트바질, 타이바질, 홀리바질 등등..  보통 많이 드시는 것은 스위트바질, 향이 좀더 강한건 타이바질이구요~ 홀리바질(Holy Basil)은 Tulsi 라고도 하는데, 아유르베다에서는 차로 만들어서 먹기도 하고 에센셜 오일이나 추출해서 약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약용 식물로, 강장제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물론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구요~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증 등에 큰 효과가 있고, 신체적으로는 항균, 항산화, 소염, 항바이러스, 진통제 역할도 한다고 해요. 웨궤양, 구내염 등과 빠른 상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허브의 여왕이라고 불린다는 홀리바질!  딱 지금 이때, 우리나라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작은빛농원에서 노지재배한 홀리바질 구입했어요!   동남아시아 여행 가면 정말 여기저기서 많이 볼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마트에 가면 다 시들어가는 바질 10g 들어있는 팩이 몇천원 하더라구요 ㅠ   그런데 작은빛농원에서는 바로 수확한 신선한 노지재배 바질 200g 을 1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어요 ㅎㅎ 정말 바로 따서 당일에 보내줘서 신선도가 끝내줘요~ 

홀리바질을 넣은 토마토소스 파스타

제일 먼저 토마토소스 파스타에 살짝 넣어서 먹어봤어요~ 유기농 토마토로 직접 만든 소스에 제철 채소 듬뿍 넣고 향긋한 홀리바질을 마지막에 넣고 살짝 섞어줬어요! 토마토와 바질은 정말 찰떡 궁합! 

팟타이에도 넣어 먹고 바질볶음밥도 만들어 먹고~ 볶음요리에 잘 어울리는 홀리 바질이에요!

 

바질 페스토

바질은 공기가 닿으면 변색되기 때문에 공기가 닿지 않도록 잘 밀봉해서 냉장보관하고 며칠 안에 다 먹어야 되어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서 결국은 남은것은 페스토로 만들었어요!

 

홀리바질을 넣은 두부 채소 볶음

태국 여행에서 배운 요리 중 가장 만들기 쉬우면서 맛있었던 요리! Tofu & Veggies with Holy Basil 을 집에서도 만들었어요! 두부와 각종 채소를 듬뿍 넣어서 볶다가 마지막에 홀리바질을 추가하는게 포인트~ 그런데 한국에서는 재료가 없어서 못먹을 줄 알았는데,  작은빛농원 덕분에 한국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아요~ 

 

재료(1인분)

  • 마늘 1~2쪽 , 고추 1개  채썰기
  • 두부와 원하는 채소 듬뿍, 먹기 좋게 썰기
  • 홀리바질 잎 적당히
  • 간장 1 tbsp
  • 머쉬룸 시즈닝 1 tsp
  • 설탕 1 tbsp

 

만드는 방법

  1. 마늘, 고추를 볶아서 향을 냅니다.
  2. 단단한 채소 -> 부드러운 채소 순서대로 넣고 볶아줍니다.
  3. 버섯, 두부를 넣고 볶다가 모든 양념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4. 홀리바질, 숙주를 넣고 10~20초 정도 센불에 볶아서 살짝 숨만 죽으면 불을 끕니다.

참고)

  • tsp(작은술): 5ml / tbsp(큰술): 15ml
  • 양념과 식재료의 양은 입맛에 맞게 조절하세요.

채식 조미료(머쉬룸 시즈닝)

태국에서는 액젓이 들어가는 요리를 비건으로 만들 때 머쉬룸 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천연이면서 조미료의 감칠맛을 내주는데, 저는 이게 없어서 대만에서 온 버섯향 나는 채식 조미료를 사용했어요. 요것도 천연이고 엄청 맛있어요. 모든 요리에 조미료 대신 사용 가능! 그런데 한국에서 사려면 좀 비싸네요 ㅠ 대만에서는 한봉지에 3000원 정도 밖에 안했었는데~ 대만 여행 가면 필수 겟 아이템! ㅎㅎ 저는 베지그린에서 100g 짜리 9000원에 사면서 비싸다고 불평했는데 베지그린이 한국에서는 제일 싼것 같네요~

 

태국의 마트에서 파는 버섯 소스. 안사온걸 땅을 치고 후회중

그럼 태국 채식여행 사진 다시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ㅠ

 

태국에서 참여한 쿠킹클래스
Tofu & Veggies with Holy Basil
자카르타에서 먹은 Nasi Uduk

태국은 아니지만 이렇게 인도네시아에서는 튀긴 두부와 템페 등을  Nasi Uduk(인도네시아 스타일의 코코넛밀크 밥)과 함께 바질 등의 생채소를 곁들여 먹는데 이게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우리나라로 치면 쌈채소 느낌 ㅎㅎ

 

그럼 홀리바질과 함께, 집에서 떠나는 태국여행 이만 마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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