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양이의 블로그 224

[채식일기] 하루 한끼 생채식 Day 11 ~

10일정도까지 하루한끼 생채식을 열심히 했더니 허리둘레가 1인치 정도 빠진 느낌에, 몸도 가벼워지고 마음도 가벼워졌다. 배는 고파도 힘은 빠지지 않고 에너지가 넘쳤고, 소화 문제도 없어져서 너무 좋았다. 그런데 계속 하루한끼 생채식을 하려니 돈이 많이 들고, 외식하는 날은 건너뛰기도 하고, 날씨가 다시 좀 시원해져서 생채식을 하면 좀 추워질 때가 있다. 그래서 당분간 가능한 날만 1끼 생채식을 하는 것으로 정했더나, 다시 뱃살이 ㅠㅠ 처음 시작할때 비해서 단순한 과일이나 샐러드 보다는 뭔가 창의적이고 복잡한 요리들을 시도하기 시작해서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기도 했다. 앞으로는 하루한끼 생채식 이 아닌 "되는대로 생채식" 다이어트 아보카도 1개를 통채로 넣어버린 샐러드. 포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로..

키토템페 리뷰와 다양한 템페 활용법

저는 요즘 템페의 매력에 푹 빠져 있어요~ 언제부터인가 주식이 되어버린 템페! 얼마전에 새로 출시된 대망의 키토템페를 드디어 먹어보았습니다~ 무농약 인증 국산콩으로 만든 키토템페! 대두에 단백질 함량이 40%가 넘는다는 사실! 어떤 동물성 재료보다 더 많죠~ 그리고 대두에는 이소플라본의 함량이 높아서 여성 호르몬의 작용을 도와주기 때문에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좋다고 하네요! 게다가 콩을 발효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몸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도 가득~ 다양한 효과를 하나의 음식으로 낼 수 있다니, 이것이야말로 채식인들에게 꼭 필요한 음식이 아닐까요? 그 외에에도 어마어마한 장점이 많고, 맛있는 레시피들도 많으니 아래의 구입처에서 더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키토 플랜테이션 키토 플랜테이션의 홈페이지 입니다. ..

집에서 비건으로 일본식카레전문점처럼 먹기~

순수람에서 출시한 비건 카레, "채담카레"에요~ 처음에는 제가 직접 요리해야 하는 카레분 같은건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3분카레처럼 그냥 데워서 먹으면 되는 거더라구요~ 👍🏻👍🏻👍🏻 새싹 푸드 전문 브랜드 순수람에서 만든 건강한 카레로, 담백하고 순수한 맛이에요! 소화도 잘되서 먹고 나면 위에 부담도 없고 기분 좋은 간편한 한끼 식사! 가끔 요리하기 귀찮을때 딱이네요 ㅎㅎ 포장지의 사진처럼 따라해 봤어요 ㅋㅋ 🤣 새싹을 주원료로 한 카레의 컨셉에 맞게 집에서 키운 루꼴라 새싹을 밥에 심어줬어요 ㅎㅎ 카레 본연의 맛을 만끽하기 위해 다른 재료 아무것도 안넣고 먹어봤는데, 정말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네요! 정말 순수한 맛~ 두번째 먹을때는 토핑을 추가해 보았어요! 유명 일본카레 전문점 따라하기~ 토마토 아스파..

하루 한끼 생채식 Day 1 ~ 10

여름을 맞이해서 해가 길어진 만큼 더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서 자연의 이치에 맞게 살고 싶다. 체질적인 특성상 해가 길어지는 여름에는 나름 에너지가 넘쳤었는데, 이상하게 올 여름에는 계속 힘이 빠지고 피곤하고 잠도 더 많이 자게 되는것 같아서 힘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나이때문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ㅠㅠ 그러던 중 지인이 하루에 한끼 생채식을 한다는 말을 듣고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시작 전의 컨디션(6월 초) 뱃살이 심하게 많이 쪄서 보기 흉함 아침잠을 견디기 힘들어서 늦게 일어나고 잠을 많이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다 화가 자주 나거나 불안 장애가 있다. 집중하기 힘들다. 눈이 침침해서 휴대폰을 보기가 힘들다. 조금 걸으면 피곤하다. (둘레길 3시간 걸은 날 10시간 이상 ..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긴일 #2 - 2/18 새벽 4시

발리에서 생긴 일 #1 - 2/18 새벽 4시 족자카르타 여행을 마치고 다시 발리로 귀국(?) 밤늦게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그대로 뻗었는데 새벽에 비오는 소리에 깼다. 폭우가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고 있는데 갑자기 방의 전화가 울렸다. 이시간에 무슨전화지? 하고 받았는데 어떤 여자가 특유의 발음으로 "Here is reception. I'm going to service..."뭐라고 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여기 사람들 발음 진짜 ㅠㅠ 이시간에 무슨 서비스? 됐다고 했더니 No! 리고 외치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뭐라고 하는데 여전히 계속 못알아들으니까 저쪽에서 끊었다. 너무 이상해서 진짜 리셉션에서 전화한거 맞는지 확인하려고 0을 눌러서 전화했는데 안받았..

[2월 발리] 우붓 거리 돌아다니기

사유리 카페에서 점심 먹고 우붓 시내 한바퀴 슬슬 둘러보기 시작~​​2월이라서 대부분 구름 잔뜩 낀 흐린 날씨였지만 비는 그렇게 자주 오지는 않네요. 가끔 소나기 오다가 그치거나 해서 많이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예쁜 석양이나 파란 하늘을 보고 싶다면 우기는 피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ㅠ구글맵에서 볼때 힌두교사원이 많았는데 바로 그 사원들 ㅎㅎ​​우붓 스타벅스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스타벅스에서 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우붓 왕궁이 앞에 있어요!​2월은 기온이 그렇게 높지 않지만 우기라서 습해서 그런지 조금만 다녀도 땀이 줄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땡기는 날씨! 스타벅스에서 우붓 왕궁을 멀리서 구경하면서 커피 한잔~​초록초록한 풍경에 둘러싸인 사원들이 곳곳에 많네요~ 파란 하늘은 구글신의 작품!​우붓 아트..

[2월 발리] 우붓 건강 채식 Sayuri Healing Food Cafe

우붓은 채식식당도 많고 특히 로푸드나 건강 컨셉의 식당들이 많은데, 가격은 좀 비싸지만 한국보다는 저렴해서 자주 가게 되었어요. 그중에 특히 유명한 사유리 힐링푸드 카페~ 요가반에서도 가까워서 요가수업 듣고 좀 걷다가 식사하기에 딱 좋아요 ㅎㅎ꽤 넓찍하고, 로푸드 디저트도 많이 진열되어 있어요.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뭘 먹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이런 분위기~ 우붓의 식당에 가면 손님들은 전부 관광객^^ 혼자 온 노마드 스러운 사람들도 많아서 전혀 어색하지 않게 혼자 시간 보내기도 괜찮았어요~블루베리 스무디~ 엄청 건강하고 포만감도 있어서 이거 하나만 먹어도 끼니가 될것 같았어요 ㅎㅎ메뉴도 정말 많아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오늘의 나초볼 주문^^ 비건 치즈소스가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현미밥도 나오고, 푸짐한..

[2월 발리] 우붓 요가반과 네스트 게스트하우스

우붓에서의 첫 3일동안 머무를 요가반 - The Yoga Barn - 의 "Nest"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발리는 처음이기도 하고, 요가반에서 요가와 명상 수업 듣는 것이 주로 할 일이었기 때문에 그냥 별생각없이 요가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어요. 요가반 게스트하우스는 구관과 신관이 있는데 "Nest" 는 신관이라서 깨끗하고, 독창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네요~ 인도와 발리의 스타일을 결합한거라고 합니다.​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는줄 모르고 메인 게이트로 들어갔다가 엄청 힘들게 가방 들고 깊숙한 곳의 네스트까지 낑낑대면서 도착 ㅠ 비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혹시 게스트하우스 가시는 분들은 입구가 따로 있고 주차장까지 택시가 들어갈 수 있으니 편하게 입실할 수 있어요 ㅎㅎ우선 천장이..

[2월 인도네시아] 쿠타에서의 하루 / KIN CAFE 로푸드 라자냐

발리에 밤늦게 도착해서 쿠타 해변에 있는 시타딘 쿠타 비치 발리 리조트 에 1시가 넘어서 도착했어요.체크인하자마자 쓰러져서 자고, 다음날 조금 늦게 일어나서 아침식사!전날 밤 컴컴해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본 풍경은 활기찬 서퍼들의 해변이었어요~유럽식 아침식사는 종류도 나름 다양하고 기본에 충실해서 먹을만 했어요! 아침먹고 루프탑 바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쿠타 비치 풍경~탁 트인 넓은 해변을 바라보니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ㅎㅎ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지만~루프탑 수영장에서의 전망도 끝내줍니다! 구글의 자동 보정 덕분에 화창한 날씨처럼 보이네요~잠깐 해변 산책! 그런데 해변에 가까이 갔더니 쓰레기가 떠내려오는;; 그런 해변에서 서핑하는 사람들 ㅠ 호객꾼들도 많고, 혼자 산책할 곳은 아닌것 같아..

[2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긴일 #1 - 픽업기사의 작업

대한항공으로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하면 자정에 도착~ 발리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택시밖에 없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 흥정해서 탈 자신도 없고 혼자라서 좀 무섭기도 해서 Klook 픽업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서 이용했어요.. 블로그 검색에도 많이 나오고 후기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것 같았어요.덴파라스 공항에서 꾸따까지는 5km 정도라서 첫날 꾸따 해변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쇼핑도 좀 하고 선셋을 감상하고 저녁에 우붓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계획했어요.발리 덴파사르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 클릭시 이동 짐을 찾고 나오니 바로 Klook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눈에 잘 띄었고 피켓까지 들고 서있어서 한번에 찾았고, 저는 USIM 까지 클룩에서 신청해서 바로 장착하고 숙소로 출발~ 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