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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여행도 여행처럼
우붓에서의 첫 3일동안 머무를 요가반 - The Yoga Barn - 의 "Nest"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발리는 처음이기도 하고, 요가반에서 요가와 명상 수업 듣는 것이 주로 할 일이었기 때문에 그냥 별생각없이 요가반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어요. 요가반 게스트하우스는 구관과 신관이 있는데 "Nest" 는 신관이라서 깨끗하고, 독창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네요~ 인도와 발리의 스타일을 결합한거라고 합니다.게스트하우스로 들어가는 입구가 따로 있는줄 모르고 메인 게이트로 들어갔다가 엄청 힘들게 가방 들고 깊숙한 곳의 네스트까지 낑낑대면서 도착 ㅠ 비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혹시 게스트하우스 가시는 분들은 입구가 따로 있고 주차장까지 택시가 들어갈 수 있으니 편하게 입실할 수 있어요 ㅎㅎ우선 천장이..
발리에 밤늦게 도착해서 쿠타 해변에 있는 시타딘 쿠타 비치 발리 리조트 에 1시가 넘어서 도착했어요.체크인하자마자 쓰러져서 자고, 다음날 조금 늦게 일어나서 아침식사!전날 밤 컴컴해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본 풍경은 활기찬 서퍼들의 해변이었어요~유럽식 아침식사는 종류도 나름 다양하고 기본에 충실해서 먹을만 했어요! 아침먹고 루프탑 바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쿠타 비치 풍경~탁 트인 넓은 해변을 바라보니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ㅎㅎ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쉽지만~루프탑 수영장에서의 전망도 끝내줍니다! 구글의 자동 보정 덕분에 화창한 날씨처럼 보이네요~잠깐 해변 산책! 그런데 해변에 가까이 갔더니 쓰레기가 떠내려오는;; 그런 해변에서 서핑하는 사람들 ㅠ 호객꾼들도 많고, 혼자 산책할 곳은 아닌것 같아..
대한항공으로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도착하면 자정에 도착~ 발리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택시밖에 없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택시 흥정해서 탈 자신도 없고 혼자라서 좀 무섭기도 해서 Klook 픽업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서 이용했어요.. 블로그 검색에도 많이 나오고 후기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한 편인것 같았어요.덴파라스 공항에서 꾸따까지는 5km 정도라서 첫날 꾸따 해변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쇼핑도 좀 하고 선셋을 감상하고 저녁에 우붓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계획했어요.발리 덴파사르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 클릭시 이동 짐을 찾고 나오니 바로 Klook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눈에 잘 띄었고 피켓까지 들고 서있어서 한번에 찾았고, 저는 USIM 까지 클룩에서 신청해서 바로 장착하고 숙소로 출발~ 클룩..
드디어 간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지난달에 인도네시아 여행 다녀왔어요~2월은 인도네시아의 우기 막바지긴 하지만, 이때밖에 시간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다녀왔어요.인도네시아 여행의 목적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족자카르타 보루부두르 사원에 다녀오는것~ 발리는 요가와 명상 수업을 듣고, 건강한 채식요리를 즐기는 목적으로 다녀왔어요.먼저 발리로 출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보너스 항공권을 끊었어요!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정말 한산하네요~ 평일이라서 그런건지 ㅎㅎ출발 시간은 두시간 남았는데 배가 고파서,크로스마일 카드 혜택으로 마티나 라운지에서 간단히 허기를 때우고 갑니다 ㅎㅎ 제일 끝부분에 있는 게이트 앞의 도시락전문점 스노우폭스에 기내반입 가능한 도시락을 판매하네요.비건 도시락은 이미 품절. 인기 메뉴인가봐요~ 저..
올 겨울에는 정말 큰마음 먹고 그동안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양지 선생님의 마크로비오틱 식생활지도사 정규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요! 채식을 하고 음양오행 같은 동양학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크로비오틱과 친해지게 되네요~ 정규반은 3개월 과정인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각각 있는것 같아요. 저는 일단 겨울 과정으로 신청! 마크로비오틱의 3가지 핵심은 '일몰전체' - 재료의 모든 부분을 대부분 활용하는것(껍질, 뿌리 등 모두 포함), '신토불이' - 사는 곳에서 재배된 로컬 농산물을 사용하는것, 그리고 '음양의 조화' - 재료의 음양 성분을 생각하면서 조화롭게 요리해서 먹는것 입니다. 대부분 생채식보다는 익혀 먹는 요리라서, 몸이 찬 저에게 잘 맞는것 같고 영양이 풍부해서 조금만 먹..
대만의 땅끝마을 컨딩 (Kenting) 에서의 둘째날은 하루종일 컨딩에서의 자유시간! 뭐 언제나 자유시간이었지만, 하루가 통채로 있으니 더 자유로운 느낌~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릴줄은 꿈에도 모르고 ㅎㅎ우선 풀론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조식뷔페 먹고 ㅎㅎ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는데 한쪽 라인은 전부 베지테리언! 역시 대만이네요~음식도 전부 맛있어서 리조트 위치 때문에 별하나 뺐던거 다시 넣었어요 ㅎㅎ시간이 턱도 없이 모자랄줄은 꿈에도 모른채 오전에 수영장에서 잠깐 여유부리고 ㅎㅎ 스쿠터를 다시 타고 배터리 빵빵한지 확인한 다음 출발! 스쿠터 드라이브 코스를 잠깐 소개드릴게요~ 컨딩야시장에서 스쿠터를 빌려서 위쪽으로 도는 코스, 아래쪽으로 도는 코스가 있어요. 어짜피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컨딩야시장에 다..
사실 이번 대만 여행의 주 목적지는 대만 최남단의 휴양 도시인 컨딩입니다~ 대만의 땅끝마을이라고 불리는 컨딩의 에메랄드빛 바다 사진을 보고 반해서 무작정 가기로 결정 ㅎㅎ 가오슝에서 컨딩까지 가는 방법은 버스도 있지만 저희는 6명이라서 택시 6인승을 불러서 이동했어요! 컨딩 가는길~ 대만 남부에도 산이 참 많은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산이랑은 뭔가 좀 다른 이국적인 분위기, 산도 구경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도 지나가고~ 약 2시간 정도 달린것 같에요. 택시기사분이 빛의 속도로 달려주셔서 컨딩에 금방 도착!컨딩 국립공원 근처의 풀론 리조트에서 묵었어요~ 해변 바로 앞이긴 한데 위치가 참 애매한곳^^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컨딩은 대중교통이 애매해서 스쿠터를 타야 하는데, 스쿠터 대여를 하려면 컨딩 야시장이 있..
둘째날 저녁은 숙소 근처의 채식뷔페 더블베지(Double Veggie) 라는 곳에서 먹었어요!점심을 Hi-Lai 에서 거하게 먹었더니 저녁때가 되어도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는데, 또 뷔페라니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안갈 수는 없죠 ㅎㅎ 가오슝 시내에 채식 식당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선택권이 많지 않기도 했구요~ 더블베지는 가요슝 기차역 근처 JUSTSLEEP 이라는 호텔 안에 있는 식당이에요! 미리 알았으면 JUSTSLEEP 에 묵었으면 할인이라도 받았을지 ㅎㅎ 그런데 JUSTSLEEP 호텔은 꽤 가격이 비싼 곳이네요~ 그러고 보니 나름 고급 호텔뷔페군요 ㅎㅎ저는 뷔페에 오면 항상 과일부터 시작! 과일이 소화가 빨리 되니까 나중에 먹으면 더부룩해서, 맨 처음에 먹어요~ 어짜피 과식하면 과일을 처..